" 이거 씨발 심바가 맞는데요? "
TEAM 고고학은 그야말로 혼비백산 상태였다.

다들 밈으로 유명해진 저스디스의 과거 라방을 기억하는가??
" 엄.. 그래 우리나라 힙합 커뮤니티중엔 엘이가 제일 크지.. "

라며 치명적인 척 눈빛을 보내며 취한 듯 연기한 바로 그 라방을

지금이야 엘이가 서리 단톡의 패악질로

리젠이 사실상 재앙적 궤멸 상태에 이르렀지만

과거엔 허승이 저런 말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컸던 커뮤니티였던 곳이 엘이이다.

특히 15~17년도는 쇼미더머니의 기록적 대흥행으로

엘이가 가장 북적였던 시기였다.

바로 그 엘이 황금기에

심바는 수 많은 다중계정으로 침투해

자신에 대한 바이럴성 여론조작과

증오하는 몇몇 아티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인신공격성 악플을 도배하며

그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위적으로 형성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엘이를 활동했던 유저라면 몇몇 이름들이 생각날 것이다.

칠린오바타임, 돕덕이

칠린오바타임은 뉴챔프의 랩레슨생으로

17개의 계정을 생성하여

자신의 스승인 뉴챔프와 그의 제자들인 감마, 펠레스를 홍보하고

일부 자신들과 척을 진 래퍼들에 대해 깎아내리는 활동을 하다 적발되었고

(다만 타래퍼들을 비난하는 수위가 심바처럼 강하지 않고 '아쉽다', '별로다' 정도였다)

돕덕이는

다중 계정들로 재키와이의 남자친구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디지털 서동요를 부르는 미친 행각을 보여주다 발각되었다

굳이 여기에 몇몇 아마추어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쉽게 추론할 수 있다

정말 이들이 전부였을까?

하지만 손심바의 문제는

특정 래퍼들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며

다중 계정들의 활동량이 비상식적으로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오왼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는

도를 넘은 수준이었다

' 무브 더 크라우드 라면서 신념이 없다 '

' 가사가 쓰레기다 '

' 사대주의 검머외 '

' 박자감이 없다 '

이러한 프레임들은

거의 심바의 다중계정들 위주로 형성이 되었다

'전원책' 계정을 검색해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수 많은 게시글,댓글들이 이미 지워진 상태였음에도

남아있는 글,댓글 만으로도 그 분량이 어마하여

7명의 팀원들이 며칠이고 작업을 하여도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2부 2편에서는

손심바가 엘이에서 보인

여론조작 현장을 추적해보자

다들 알아야할 건 이마저도 전부가 아니다

디씨의 사진제한과 글이 너무 길어질 것을 대비하여

이것조차도 추리고 추려낸 것이다

필요에 따라 추가 자료들을 더 공개할 수 도 있다

일단 간략하게 추려진 예시들을 봐보자

첫 번째 계정 '붐뱁맨'

붐뱁크루 올스타를 구성해보는 if 놀이를 하고 있다.

댓글엔 오왼 던말릭 김효은 양홍원이라는 걸출한 유망주들 사이에

리드머 2.5따리 EP가 끝인 무명래퍼 심바를 끼워넣으며

마치 심바가 그들과 같은 특급 유망주인 것처럼 바이럴을 시도하고 있다.

후에 밝혀지지만 저 계정도 손심바다

두 번째 계정 '우리는모두죽을운명'

심바는 오왼이 테이크원 컴백홈 트리뷰트곡인 '테이크투'를 내리자

그에 대한 큰 반발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 소개될 많은 예시들에서 소개가 될 것이다.

참고로 손심바가 국힙씬에서 최초로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바로 테이크원 컴백홈 트리뷰트 릴레이였다.

이것은 심바가 오왼을 증오하는 계기의 '겉표면'이다

실제 계끼는 후속 편에서 다룰 예정이다.

아무튼 본문에선 그당시 오왼에 대한 대표적 프레임들인

'검머외', '가사가 형편없다' 작업을 치면서

비판이라고 부르기엔 과한 인신공격성 문장들을 펼치고 있다

예시중 가장 가관이다

오왼 저격글을 쓰고 오왼 본인이 등판하자

바로 오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댓글을 달면서

그를 공격하고 있다.

당시 그와 대립하고 있는 코홀트에 대한 비난글

미궁형제 패턴으로

코홀트 팬들과 코홀트를 싸잡아서 욕하는 모습

자신의 EP 'The Stranger'가 리드머에게 25점이라는 혹평을 받자

그는 리드머(특히 강일권,황두하)에게 강한 원한을 갖게 된다

이미 1부 예시에서 보았을 주요 패턴이 등장한다.

미궁형제형 패턴, 리드머 증오, 레이백 언급

댓글에서 자신의 앨범을 별로라고 혹평한 유저를 콕 찝어

고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왼 비난

3번째 계정 'Dress2Kill'

심바는 다중계정 활동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각 계정마다 제각각의 캐릭터를 부여하여

올리는 글의 스타일 세분화하고

어투를 조금씩 바꾸면서 활동하였다.

덕분에 미궁형제 패턴을 자주 사용하였음에도

장기간 의심을 피해갈 수 있었다

Dress2Kill 계정의 설정은 오왼 타게팅

그리고 공격적 성향이다.

오왼 비난, 프레임 씌우기

이미 예시들을 많이 봐와서 알겠지만

심바는 주노플로를 진짜 존나 싫어한다..

던말릭 띄워주는 척 하면서

심바가 던말릭보다 낫다고 올려치는 지능형 바이럴

오왼 프레임 씌우기

자기 올려치기 + 미궁형제

이노베이터 비난 (교포라서 싫어하는듯)

은근히 자기랑 딥플 던말릭 엮으면서 올려치기

나플라 비난

2017년에도 하이라이트한테 다구리 현피 당했다고 허위사실 유포

미궁형제로 기습 오왼 프레임 씌우기

그럼 이제 또다른 다중아이디를 확인해보자

2부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