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힙이 망한(혹은 인기가 가라앉게 된)것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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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걔 곤란한 거 싫어서 다는 못 까고 그냥 전달 목적으로만 말하는 거니까정보요구 그만하셈 작성자 : YeIp

국힙이 망한(혹은 인기가 가라앉게 된)것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앱에서 작성

ㅇㅇ(116.37) 2024.05.10 03:43:57

조회 185 추천 5 댓글 8

1. 여자들한테 인기가 붙으면서 망했다

-> 솔직히 이 상태로만 쭉 갔으면 남자들이 싫어하는 문화가 됬을지언정 살아는 있었을거임. 이러나 저러나 여자들이 소비하는 쪽이 돈은 되기 때문에 일단 돈이 되면 추잡한 형태가 되었을지언정 살아는 있었을 것이라고 봄. 박재범, 딘, 지코처럼 잘생기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나 혹은 그런 외모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력있고 멋있는 플레이어들이 존재하고 그런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추가되었다면 일단은 계속해서 소비가 됬을거임.

2. 기믹과 멍청트랩이 인기가 붙으면서 망했다

난 1보다는 사실 이쪽에 좀더 무게를 두고 싶음. 물론 이것만이 문제는 아니고 다양한 문제가 겹쳐서 망해갔다는게 정답일것 같긴한데 일단 이것도 이유라고 보는 이유는 기믹과 멍청트랩쪽이 뜨기시작하면서 나이가 어린 친구들(a.k.a 잼민이)이 많이 유입됬기 때문임. 보통 이제 학생들이 많이 유입되는 경우에는 이미지 소비가 빠르고 금방 나빠짐. 나이 어린 친구들에겐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 실제로 패션쪽도 보면 학생들에게 유행하는 패션은 그 유행이 막바지가 되면 종말을 맞이함. 과거엔 노스페이스가 그랬고, 요즘은 무스너클, 스톤아일랜드등이 그랬던걸로 알고 있음.(노페는 그나마 숏패딩이 유행하면서 작년에 살짝 부활했었지만 아무튼 한동안은 등골브레이커 이미지를 못 벗었으니)

추가로 저런 부분에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동시에 실력이 떨어지는 래퍼들도 같이 양성된 것도 문제임. 컨셉만 잡을줄 알고 실력이 떨어지니 몇명빼곤 죄다 그 나물에 그 밥같은 느낌이 되어버리는게 문제임.

그렇다고 그런 기믹을 살린 플레이어들이 솔직하게 말해서 대체로 외모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기도 하니 그런 부분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슬슬 돈이 안되기 시작함.

3. 마약과 사건사고로 망했다

이것도 당연스럽게 영향이 있음. 일단 본토랑 다르게 우리나라는 사회적 시선과 인식에 대해 되게 민감함. 누가 뭘 사면 우르르가서 따라서 사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 건지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은 편임.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뭔가 하자가 있다? ->그러면 남들이 안좋게 보겟지 이렇게 된다는 거임. 예시를 들면 아이돌이 학폭 터지면 이미지가 작살나는 것처럼 이쪽도 마찬가지라는거임.

문제는 플레이어들이 이런 걸 생각안하고 본토쪽에서 마약등의 문제들을 수입해오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이쪽 바닥 인식이 나락을 감. 게다가 학폭, 마약, 음주운전등등으로 사건사고가 시대때도 없이 뻥뻥 터지니까 이쪽 업계를 점점 안좋게 보게되고 광고주나 업체등에서 이쪽 사람을 안쓰려고 하게됨. 당연히 돈이 안되고 돈이 안되면 자본주의 사회답게 망하는 수 밖에 없음.

4. 우리나라는 애초에 내수시장이 작음.

그래서 시장을 유지하려면 외수를 끌어들이던지, 아니먼 내수시장에서 소비자를 다양하게 획보하면서 최대한 키우던지 해서 대중성을 확보해야되는데 국힙은 외수를 끌어들이기엔 실력이 미달이고, 내수시장은 지들끼리 사고치면서 점점 줄여나가고 있는데 안 망하는게 이상한거임.

아이돌 케이팝봐라

내수가 작으니까 2세대부터 아시아권진출로 외수 끌어들이고

내수시장에서 소비자 다양하게 확보하다가 3세대부터는 더 확장하고 키워서 어느정도 덤핑등으로 거품이 껴있긴해도 여기까지 왔잖음.

그렇게가 어려우면 해외에서 통할만한 뭔가를 하던지 아니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창출했어야했는데 국힙은 그러지 못했을뿐임. 뭔 챌린지를 만들던지 해서라도 뭔가 방법을 냈어야한다고 봄.

지코봐라. 아직도 챌린지로 띄워서 잘나가잖냐

사실상 플레이어들의 역량부족과 자멸이 가져온 결과에 가까운거지.

더콰가 했던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스타가 없다'

어찌보면 맞는말임. 실제로 다양한 매체와 컨텐츠로 인해서 소비할것들이 다양해지고 많아진것도 있고 점점 자극적인걸 찾게 되는 부분도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새로운 스타라도 창출하지 못한 것은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나간 국힙의 역량문제가 있다고 봄.

어찌보면 시대가 원한 새로운 힙합스타가 '맨스티어'가 됬을뿐임. 그게 지금 이지경까지 오게 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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