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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세계관 깨고 손절당하는 명수옹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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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박명수 유튜브 한지 얼마 안됐을 때

부캐 개념 이해 못해서 엄청 욕먹고 했었는데

치원이도 '최제우'가 아닌 '케이셉라마'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디스를 했어야

상대 장르를 존중하며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랩 내용이 장르의 존중에 대한 가사였으니 더욱)

어떻게 보면 최제우, 전경민은 snl 작가처럼 대본 짜는 사람들이고

케이셉, 포이즌이 그 자아를 실현하는 '부캐'인데

최제우, 전경민을 언급한 것은 그냥 랩으로 일반인에게 뭐라 한 것 밖에 안됨

물론 일반인한테 디스랩 하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치원이 나름 존중해주는 스탠스로 곡을 쓴거니

오롯이 표적은 유튜브에서 보여준 자아인 케이셉 포이즌이 되었어야함

그래서 케이셉 2절에 '케이셉은 안갓어 군대' >>>>> 부캐 개념 지켜 달라라는 말로 들렸음 나는

반대로 케이셉 쪽은 뱉는 가사 안에서는 나름 케이셉스러운 모습을 보여줌.

근데 마지막에 포이즌이랑 '랩퍼도 예능하잖아~' 대화하는 데서 미스라고 생각함

https://www.youtube.com/shorts/n9RUramUGJM

맨스티어 vs 임키

맨스티어 vs 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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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에서 보듯이 기존 케이셉 컨셉이라면

케이셉은 (최제우x) '개그맨 새끼가 랩퍼?' 라는 스탠스임

이미지 속 케이셉이었다면 '나를 저 병신 임키 같은 개그맨으로 비유해?' 하면서 분노해야 할 것 같은데

근데 자기 유리하게 '뭐 다 할수도 있지~' 라고 한데서

치원이한테는 '케이셉은 군대 안갓음!' 강조하면서

본인곡에는 최제우가 첨가 된 것처럼 보여서 별로였음.

같은 이유로 사실 철저하게 케이셉 관점에서 가사를 썼다면

기존 곡처럼 검머외 군대도 안간놈이? 가 아니라 (이건 최제우 입장에서나 당당하게 쓸 수있는 거고)

ㅆㅂ 존나 부럽다 나도 안가고 싶다 의 스탠스가 나왔어야 한다고 봄.

그래서 정리하자면 좀 더 건전하고 논란없이 논점을 제시하고 싶다면

치원이는 1,2절 나눠서

1절은 부캐 케이셉에 대한 디스박고 (푸씨련아 너의 ㅈ같은 행동 때문에 힙합 전체가 욕먹는다 같은 내용의)

2절은 문화에 대한 존중 얘기 하면서 두 이야기의 선을 그어놨어야 하고

케이셉은

맨스티어 >>>>>>> 국힙의 ㅈ같은 점을 웃기게 잘 표현함

으로 뜬 것이기 때문에 컨셉 살려서

가사의 내용이 좀 더 허술하고 자승자박이 되게끔 썻어야 된다고 봄

랩 퀄을 떨어뜨리라는게 아니라

예를들어

학창시절에 만났으면 내가 팼다! 라던가

뮤비 나오는 여자들 사실 친하지도 않잖아@@ 같은 가사를 써서

댓글에

'정보) 케이셉은 유독 피해자의 입장을 공감하는 학폭 가해자였다 '

'??? : 엉덩이 때리는 씬 한번만 더 찍어도 될까요?'

같은 댓글이 달리며

힙합 장르에 대한 희화화와 조롱이 아닌

케이셉 자신에 대해 그 화살이 향해서 모두 웃어 넘길 수 있게끔 해야 했다고 본다.

그래서

치원이 (정상적인 힙합문화의 대표) vs 케이셉 (ㅈ같은 힙합문화의 대표)

구도가 나오는게 가장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지금 꼬라지보면 이렇게 진행 되었어도

국힙 여고생들 긁혀서 추한 모습 보여주는 건 다를 바 없었을 것 같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