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이돌이라면 솔직히 개같이 무시했고

아이돌 라벨 달린 애들이라면 싹다 안들었음. 심지어 방탄까지도

근데 뉴진스 어텐션 듣는순간 이건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요새 힙힙장르 택붙이고 등장하는 어떤 음원들보다 음악적 완성도에서

따라갈 곡이 없었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성취는 난 민희진이없었으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 모든걸 민희진이 하진않았겠지.

그러나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같은 업장 같은 메뉴얼대로 일을 존나게 교육시켜도 

유독 필드에서 기준이상의 미친성과를 내는 인간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같은 유니폼, 같은 업무메뉴얼, 같은 시간동안 업무를 한다 하더라도

뇌속에 존재하는 작은 뉴런에 박힌 애티튜드, 미묘한 표정, 목소리 이런 

조금 조금 미세한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존나 많은 팩트와 의견, 감정의 호소들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은

뉴진스는 말도안돼는 걸그룹이라는것

그리고 이 뉴진스의 탄생에 민희진의 어마무시한 공이 있었다는 것

근데 오늘 이 뉴진스를 똥물 튀게한거?

하이브 본사임.

뉴진스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떠올랐던 그 몰랑몰랑하고 떨리는 기억은 사라지고

오늘 기자회견이 먼저 떠오르게 만든 모든 사태의 주범은

하이브 방시혁이고, 이 말도안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건 방시혁이라는거다.

회사생활, 사장생활 1도 못해본 버러지인생들이 오늘 사업훈수들을 아주 지겹게들 늘어놓는데,

자본주의에서 제일 숭상받는건 결국 결과다.

그동안 아이돌 판에서 뉴진스 같은애들 있었냐?

르세라핌이 뉴진스같이 '그 무언가'를 만드는 아이돌이었냐?

가치를 전혀 모르는것들이 돈얘기 사업얘기 직장얘기 하는게 너무 같잖았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월몇백따리 하고 살지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