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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IF] 3회 왜 따라와? 대나무숲 당간지주 넷플 화면 음성 해설앱에서 작성

ㅇㅇ(125.180) 2020.08.28 20:06:17
조회 454 추천 2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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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의 집 근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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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따라와?"
"자네 따라가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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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무스한테 굿 나이트 인사 하러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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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서서 계단을 올라가는 이곤을 보고 태을이 기막힌 표정을 지으며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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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이 태을의 집 마당에서 맥시무스에게 빗질을 해준다.

무시하고 들어가려던 태을이 이곤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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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걔 왜 내가 주는 당근은 안 먹어? 뭐, 정7품은 방금 캔 것만 먹는 거야?"
"기미 하고 줬어?"

태을이 말을 말자는 표정으로 들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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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정 형사가 준 당근 안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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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꼭 먹어. 싫어도 입에 물고 있어. 황명이야."

[말의 거친 신음]

맥시무스가 답 하듯 이곤의 얼굴에 제 얼굴을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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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곤이 태을의 차를 운전하고 있다.

이곤은 콘솔 박스 위에 올려둔 채찍을 본다.

나무 손잡이의 쇠장식에 오얏꽃 문양이 있다.

도로 주변에 산이 점점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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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이곤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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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던 이곤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리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키 큰 대나무들이 바람에 반응하며 몸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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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은 손에 들고있는 채찍을 내려다 본다.

역적의 밤 어린 이곤이 휘두른 칼에 두 동강 난 만파식적 그 중 하나가 지금 이곤이 들고있는 채찍의 손잡이로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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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은 모든것을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이는데 눈 앞에 두개의 당간지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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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사이의 허공에 균열이 가며 신비로운 초록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날, 식적이 열쇠임을 확인한 순간 알았어야 했다. 역적 이림에게도 식적의 반 동강이 있고,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고, 두 세계를 넘나들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짚었던 순간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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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보기 전에 말이다. 이 식적이 열쇠이면서 자물쇠였음을."



-태을의 집앞 짧은 씬 인데 이곤과 태을의 귀여움, 맥시의 연기까지 다 볼수있어.
역시 나노로 보면 좋아서 없는 짤은 만들어 넣었어.

대나무숲 씬은 대사보다 해설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이 씬 또한 부분 부분 연출과 표정을 봐야 해서 짤을 많이 넣었어. 퀄은 양해 부탁해.


3회 진심이냐는 질문의 답이었어 증명이 됐나? 해설 ver.

3회 금방 가 기다려 해설 ver.

3회 엔딩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해설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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