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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알고보면 중세 중국의 최고 사치품
는 군주들의 복장 곤룡포 엥? 옷이 아무리 비싸도 용보 떡 붙은게 최고 사치품이라고? 싶을텐데 곤룡포는 고대 유목민들이 입었던 단령의 일종이다 단령이란 목깃 주변이 둥근형태의 옷으로 (단이란 글자 자체가 둥글다는 의미다) 양복이 도입되기 전까진 한자문화권에서는 10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정장 위치에 있었다 그렇게 단령이 기득권들의 옷이 되자 군주들도 일상에서 입었는데 군주가 입는 단령은 둥근 용보가 있어서 곤룡포라고 불린다 그리고 곤룡포의 전성기는 당연히 명나라 시대다 (딱봐도 왼쪽은 심플한데 오른쪽은 엄청 화려하다) 이렇게 된건 이 명나라의 6대황제 정통제가 몽골 부족 잡겠다고 친정을 나갔다가 개털려 포로가 된 후 돌아왔는데 돌아오니 동생이 황제(경태제)가 되어있고 본인은 뒷방 늙은이로 전락한다 하지만 얼마못가 동생이 병에 걸렸고 이 기회를 놓칠세랴 지 똘마니들과 쿠데타를 일으켜 동생을 폐위 및 감금 시킨뒤 다시 황제가 됐다 당연히 친정해서 진것도 모자라 포로까지 됐던 놈이 다시 황제가 되니 위엄이 살리가 없었다 그래서 옷이 날개라고 하던가? 위엄 좀 높히겠다고 곤룡포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지금 같이 화려하게 만들어버린다 (영어에도 좋은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속담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곤복의 문양도 다 넣어버렸다는 것 새를 빼면 양옆에 6개씩 나열 되어있는데 이걸 12장문이라 한다 (팔의 새 문양도 곤복에 넣던거다) 곤복은 이 옷이다 보통 면류관과 세트로 착용하며 용포 위에 덧 입는식이다 고대엔 일상복이였는데 딱봐도 치렁치렁 해보이는게 불편해 보이고 실제로도 그래서 단령 출현 이후엔 국가행사,제사 지낼때 입던 예복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어진에서는 그리기 귀찮았는지 빼버렸는데 사실 옷 전체가 문양 범벅이다 (이 용포는 홍위병들이 만력제 무덤 박살낼때 도굴한 용포들로 밑이 복원된 거다) 박쥐만 300마리 황제의 만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壽(목숨 수) 그리고 여의문양으로 빼곡히 차있다 그래서 첨 만들때는 무려 13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근데 제작 자체는 그렇게 오래 안걸렸을거고 디자인 생각하는데 시간 다 썼을 가능성이 크다 그야말로 황제만 입을 수 있으며 10년이 넘는 세월을 걸쳐 탄생한 하나의 예술이자 최고의 사치품이였다 근데 실착용 모습 보면... 음... 그림으로 볼 때는 멋있어 보였는데... 옷걸이 문젠가... 간단히 용보 4개딱 심플한 조선식 용포가 더 나은거 같기도.... (명나라는 앞뒤 3개+어깨2개+옆에2개씩 해서 용보가 12개임)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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