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욕먹고 있는 와중에 경솔하게 행동해서 더 욕먹게한거 알아 나도 르릿 좋아해서 그거때문에 화났었음
근데 다큐 보고 나니까 쟤네도 다 또래에 어린 애들인데 주변 사람이 너무 비교가 되니까 늊도 인간대 인간으로서 그냥 좀 안쓰러워지더라고
어쨌든 사람이 상품인 업계니까 아이돌이 수동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긴 한데 그래도 르릿은 대표라던가 회사 직원들이 사회초년생으로 인식하고 어른 입장에서 이끌어 주려는 느낌이 있는데 늊은 다큐가 없으니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대표는 작업물 보듯 하는 거 같고 ..
좀 경솔하다 싶은 언행 생각했을때 주변에 제지하고 알려주는 어른이 있긴 한건가 싶고ㅠ
지금이야 여자 연예인 악플타겟이 늊이 아니라 다른쪽으로 향해있다지만 시간 좀 지나고 늊 맘에 안드는 일 생기면 또 과거 다 끌어와서 악플달고 난리칠텐데 그러면 그 수많은 악플 사이에서 본인한테 진짜로 도움 되는 말이 보일까 그냥 멘탈만 털리겟지...
솔직히 언어도 다른 그룹에서 한국 온지 비슷한 연차 외국멤이랑 좀 차이 나보여서 대체 회사가 뭘 하는걸까 싶었거든ㅠ사건 전부터 가끔볼 때마다 솔직히 좀 그런 생각이 들엇어...(일부러 찾아본거 아니고 트위터 탐라에 넘어온 것만 가끔 봤음)
이번에 일본 가서 버벅일 때도 그렇고... 회사가 뭔가 차단되어 있는 느낌? 블라 캡쳐 떴을때 보니 업무 공유도 잘 안한다는 걸로 봤었는데 업무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런가 싶네
팬들이라는 인간들은 중립은 못지킬망정 대표 욕먹을까 전전긍긍하고 컴백했더니 멤버 칭찬보단 대표 칭찬이 주류고
대중은 극단적으로 갈라져서 한쪽은 성별갈라치기에 넘어가서 어린애들 시야 흐리게 만드는 여론몰이 하고 한쪽은 대표랑 이제 똑같이 보고 욕하고...가까운 어른중에 상황 제대로 설명해주고 잡아주는 한 명만 있었어도 탄원서까지 가진 않았을 것 같음...근데 한 사람보단 뉴진스 자체로만 본듯 싶다
몇십억 번 연예인 걱정해줘서 뭐하나 싶긴 하지만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얽힌 사람들 전부 상처란 상처는 다 받고 끝날 것 같은데(그 크기와 무게는 다르지만) 가까운 어른들한테 본인들은 명분이었다는거 알았을때 받을 충격 생각하면 좀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