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디렉터

뭐 그쪽 일을 하는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만

영화 드라마로 치면 미술감독, 의상감독이 있다. 

이 정도 라인인거 같은데

아이돌과 관련된 의상, 미술, 소품을 콘트롤 하는 역을 한거 같은데...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핑크테이프, 이외에 유명했다는 아이돌 의상컨셉.. 소녀시대 스키니진등. 

결국 피디도 아니다. 

영화로 치면 감독도 아니고 프로덕션 디자이너 정도의 직함이라고 하겠다.

물론 유명해진 스텝들도 있다.

왕가위와 일한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감독 부터 한스짐머 등등 

각 파트의 기라성같은 스텝들이 있다.

그런데 핑크테이프., 스키니진 등 컨셉 디자인 잘했다고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여기까지 올 그건가?

모르겠다. 

비주얼 파트의 장으로 열심히 일하던 여자를 

대표 및 총괄프로듀서 자리 앉히고  

뭐 하나 터지니까 다 자기가 잘나서 일궈냈기에 이건 다 내가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 거 야욕이 꿈틀거렸다고 봐야한다

봉준호도 어디 인터뷰하면 다 내가 잘나서 이렇게 했다고는 안한다

민희진은 그냥 예전처럼 비주얼디렉터나 열심히 하면서 잘 살았어야할 여자가 아닌가 싶다

그 정도 직함이면 이런 쿠테타도 없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