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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붕이 이탈리아 여행후기
백갤에 맨날 올라오던 후기지만 신행으로 이탈리아 갔다왔어어릴때 갈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양복질하고나서 가니 줏어들은 이탈리아 지역개념이 좀 잡히더라공항에서 하룻밤자고 CLA타고 댕겼는데 여기 애들 독일이랑 1차선추월 개념이 같아서 1차선에서 140이 정속이더라구차들은 다 붕붕이 쪼꼬미들 주제에 난폭한듯하면서도 질서있었어7단에서 풀악셀 밟아본거 처음인데 운전 자신없다는 사람 없겠지만 가서 운전할꺼면 각오 좀 해야겠더라그나저나 길이 존나 좁아서 더 작은 차 빌리길 바래..이탈리아가면 밀라노아울렛만큼 제일 많이 가는 더몰이야톰포드 수트로 800유로 좋더라.. 근데 여기서 와이프, 양가 어머니 몽클을 산바람에 내껀 아무것도 못샀어피렌체 도착후 첫빠로 파네라이 광고에 맨 나오던 두오모 앞에 있는 파네라이 1호 부띠크에 갔어피렌체 도시 전체는 경주처럼 관광으로만 사는거 아닌가 하는 인상이 드는데 현지 양복 아재들 없는건 아닌데 정말 간간히 보이더라26도에 자켓도 무리인데 모가지에 스카프는 일관되게 하고 있던게 기억에 남아.. 스프레짜투라 오데갔누피렌체 있는 4일중 3일을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마지막쯤엔 니글거려서 힘들더라근데 한국에서 이렇게 시키면 50만원 넘을께 85유로 밖에 안되니 질리게 먹어야지 어쩌겠누리베라노는 일정이 있어서 들어가진 않았는데 두오모 근처에서 마주쳤던 풀나폴리 뽀이로 추정되는 홍콩인 무리를 여기서도 봤네또 아무리 이탈리아 구두가 극혐이라고 해도 우골리니가 있다는데 안가볼 수 없잖아?킹치만.. 워크인 불가였어세미나라 카부토등등 여러곳들 가봐도 워크인 쇼룸은 없더라. 뭐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ㅎㅎ간판없는거 미관상 좋은데 찾기 힘든게 단점이더라그리고 유일하게 워크인 할 수 있던 곳이 편집샵이었던 에레디 차리니였어옷가게중에서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아보이는 샵이었네옷쟁이라 나폴리 판타지로 와이프 반대를 무릎쓰고 나폴리 1박을 끼워넣었다가 아톨리니는 커녕 이자이아 키톤도 못봤는데 첫 나폴리 옷을 피렌체에서 보네카루소가 주력인데 실내는 한국 샌프란시스코마켓이랑 느낌이 비슷해그리고 삐띠 워모할때 가는 삐띠궁에 왔어피렌체인데 오라치오 착샷 박구요살라비앙카 이름을 땄다는 리얼 살라비앙카도 들어가봤어뷰 정말 이쁘더라 실물을 못담아.. 그리고 와이프때문에 산타마리아노벨라에 갔어향수브랜드인데 역대사장 옷을 보면서 저것이 혹시 피렌체 1세대 테일러링..? 싶어서 찍었어자켓은 아니고 오버코트 같은데 코히어런스 느낌이 난다한 1년간 먹지 않을 티본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보내주고 나폴리로 가자나폴리가 이탈리아 국내에서 축구 이겼는데 무슨 한국 선수가 골을 넣었대나 해서 한국 깃발 사진 여기저기 널려있더라얼마전에 백종원에 나왔던 그 선수 같아축구 안봐서 몰?루나폴리 좀 떨어진 곳 가면 휴양지가 있는데 1박에 링마에 수트 한벌 날아가는 무서운 곳이야여기서 호텔하핑하면서 5박을 하고 마무리했어카프리 섬까지 보트타고 가서 한바퀴 돌고 왔는데 오렌지주스하고 라임주스가 특산물이라는데 정작 이태리에서 카프리썬은 파는게 불법이래 로마에 와서야 키톤 매장을 봤어나폴리에는 모든 양복매장이 최근에 닫았거나 원래 없었대루비나찌도 워크인이 안되는거 같더라로마길에는 확실히 현지 출근쟁이들 룩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짤처럼 로얄블루, 코발트블루스러운 옷이 과장없이 절반쯤 되더라옆에 고 파르테노페아 유물 아울렛 가니까 피나모레 흰색 하늘색을 10발아래로 살 수 있더라구셔츠만 세벌 사갖고 오고 마쳤어아쉬움이 많지만 이태리 환율 감안해도 은근 살께 많진 않더라
작성자 : 호성전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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