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김채원 "은퇴 후 제2의 인생, 근황 공개"

■ 그 사람은 전 아이즈원 김 채원씨 (26세)

2025년, MAMA. 그것을 TV로 바라보는 한 여자가 있었다.

22세에 미래가 촉망되는 하이브에 도전한 김 채원 씨는 지금……

「그때는 젊었지요 (웃음)」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김 채원씨는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아직도 옛날의 꿈을 꾸고 있어요. 하이브에서 내가 대활약하는 꿈을」

아이즈원 해체후, 울림 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간 그녀는, 염원하던 글로벌 걸그룹으로 활약할 장소를 요구했다.

경합 끝에 쏘스뮤직에 입단했지만 잇다른 김 민주(21세)의 영입 실패와 미야와키 사쿠라(25세)의 실력 문제로 결국 데뷔하지 못하고 해고되었다.

그 후 활약의 장소를 바꿔 베트남의 걸그룹인 SGO48에 입단.

자신의 뿌리인 베트남에서의 활약이 기대되었지만 잦은 부상 및 신인 멤버들의 활약에 밀려 26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의.

지금은 레세라핌이라는 신발 공장을 운영하며 현지의 소녀 보컬 레슨도 맡고 있다.

공장의 간판은 개업 첫날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었던 이 중엽씨가 손수 써 준 것

「어서 오세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근처 흥옌성에 위치한 공장.「LESSERAFIM」의 적갈색 커튼을 젖히고 들어서자, 아오자이를 걸친 김 채원 씨가 씩씩한 목소리로 맞이했다.

「작년 11월에 오픈했습니다. 가게의『LESSERAFIM』 글자는 이 중엽 사장님이 왼손으로 써 주신 것이고, 개점에 맞춰 스포츠 일간지와 방송에서도 다루어 주었죠. 덕분에 한국으로부터 찾아오신 손님이 많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한다.

과거의 라이벌인 현 아이브(IVE) 소속 장 원영과 배우로 활동중인 김 민주에 대해 묻자…

「그 녀석들 나보다 못했지만요 (웃음)」라고 익살

「민 희진의 뮤즈라니 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민주만 있었어도… 안타깝네요.」

「이젠 아이돌엔 미련이 없습니다. 이젠, 베트남 제일의 신발을 목표로 합니다 (웃음)」

（사진）직접 만든 신발을 손에 든 김 채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