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랑 : 뭐...그렇네요. 돈이 아니니까 다른 데 쓸 곳도 없고

트랑 : 3만으로 나와준건가... 이것이 현금이었다면 오싹할텐데 싸게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감성이 마비되기 시작한 건가.

트랑 : 아, 잠깐 기다려주세요.

시다 : 그럼, 준비가 됬다면 나한테 말 걸어줘.

칸티라-80만의 여자
가든 타워를 방위하는 12금장의 한 명. 소녀의 작은 체구에 감춰진 흔들리지 않는 착취의 의지는, 운영진의 강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하제레나-걸어다니는 재난
어린 시절 양분으로부터 계속 노려진 소녀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위해 무과금자의 가면을 쓴다.

준비 됐음.

공업 스킬 쓰고 잘 때려주면 이김.

트랑 : 가, 강해! 레벨1인데 엄청난 화력이야! 이거 치트잖아!

시다 : .....

트랑 : 이제 하르제나 가지고 있지 않으면 바보취급 받는다구요, 이건! 기간한정이니 다른 사람도 돌려서 뽑지 않으면...
어, 시다 선배?

시다 : 이건...오겠네.

트랑 : ? 온다니, 뭐가요?

하루타(쓰레기) : ....현재 하제레나의 스킬 및 파라메터에 잘못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불편에 대해서 수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랑 : 하아!? 뭐라고!

시다 : 역시 오는구나. 하향패치야.

트랑 : 하향패치라니...그거 약해진다는 말인가요!?

시다 : 그래, 맞아....

하루타(무능) :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려서, 가챠를 이용한 고객님께 돌린 만큼 보정석을 돌려드리겠습니다.

하루타(무능) : 고객님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데헷페로).

트랑 : 웃기지마!

트랑 : 산 상품을 멋대로 변경시켜놓고 현금으로 돌려주지 않고, 그 가게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품권으로 돌려준다니.
그런 엉터리가 용서될 거 같아!

시다 : 헛수고야, 트랑군. 운영진에게 정론을 말해봤자 의미가 없어. 녀석들은 우리들따위 벌레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트랑 : 하지만 선배! 선배는 그걸로 납득할 수 있는 겁니까?

시다 : 물론 완전히 납득하지는 않아. 하지만 길게 과금병을 하고 있으면, 이런 것에는 익숙해져 있어.

시다 :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해도 데미지는 적잖아?

트랑 : 선배...

시다 : 자, 기분을 새롭게해서 다시 한번 전투하러 가자!

아까보단 좀 힘들게 이김

트랑 : 헉...헉...

트랑 : 약해. 약해졌다는 레벨이 아니야. 아까하고 비교하면 산업폐기물이잖아.

시다 : 기다려, 트랑군. 레전드 가챠가 갱신되었어.

트랑 : 그러니까 회전 너무 빠르잖아! 운영진은 얼마나 착취를 하고 싶은거야!

하루타(쓰레기) : 기간한정으로 새로운 캐릭터 코와레가 출연확률 up중입니다.

시다 : 인터넷에서 도는 정보에 의하면, 이번의 신캐릭터는 엄청난 성능인 것 같아!

트랑 : 젠장! 또 뽑을 수 밖에 없나...

트랑 : ...좋아, 뽑았어.

시다 : 얼른 성능을 확인해보자! 준비가 되었다면 말 걸어줘.

하즈레나-심한 짓을 당한 아이
흉악한 물건을 휴대해, 안전과 안심을 계속 추구하던 소녀는, 깨닫고보면 걸어다니는 산업폐기물이라는 말이 돌고 있었다.

코와레-과금을 엮는 손
많은 양분으로부터 짜낸 과금으로 호사한 드레스를 뽑는 그 손은, 때때로 이야기를 요구해 ssr의 실을 끌어당겨 못된 장난을 한다.

준비 됐음

스킬과 필살기를 적절히 써주면 승리

트랑 : 오오...대단해! 이거 확실히 엄청난 성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야. 코와레만 있으면 어떤 퀘스트도 낙승이야!

시다 : ....위험하네.

트랑 : ! 서, 설마... 아니 하지만, 아까 막 실수한 참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계속은...

시다 : 젊네, 트랑군. 여기의 운영진은 차원이 다른 무능집단이야. 봐봐, 왔잖아.

하루타(무능P)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인 하루타(쓰레기)입니다.

하루타(쓰레기) : 현재 코와레의 성능에 대해서, 운영진이 상정하지 않은 동작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루타(쓰레기) : 신캐릭터 코와레가 게임밸런스를 크게 영향을 주는 상태는, 손님에게 불안을 안겨드리는 결과가 되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타(쓰레기) : 손님의 불안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해, 또 밸런스 조정에 대해 사과하여

하루타(쓰레기) : 가챠를 이용한 손님에게 이용한 만큼 보정석을 드리겠습니다.

하루타(쓰레기) : 이번에 운영진의 밸런스 조절 방법에 미비가 있어 손님에게 매우 폐를 끼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합니다.

후쿠하라(무능D) : 정말로 죄송합니다(또 해야지).

트랑 : 망가진 산업폐기물밖에 만들지 못하는 주제에 뭐가 게임 밸런스야!

트랑 : 조정이 필요한 건 너희들의 뇌겠지!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할복해서 사과해봐! 아니 그냥 관둬버려!

시다 : ...기간한정에 치트 성능의 캐릭터로 과금병들의 사행심을 부추겨, 돈을 마음껏 취하고 나서, 하향패치로 산업폐기물화

시다 : 현금 환불은 결단코 안하고 사과하고 보정석으로 때우는, 운영진 호주머니는 전혀 아프지 않은 연금술.

시다 : 얼마나 신용이 떨어지든, 비난이 쇄도하든, 과금병은 숙련될수록 호갱. 질리지도 않고 또 과금해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시다 : 소비자청에 호소했더니 법정비는 헐렁헐렁, 제멋대로.

시다 : 훗, 운영진은 웃음이 멈추지 않겠네.

시다 : 트랑군, 최후의 싸움이야. 제대로 준비해.

트랑 : ...

아와레-하룻밤 뿐인 여자
어린 시절 본 하향패치의 기억을 보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금의 후에는 반드시 배드엔딩을 선사해준다.

이후에는 별 거 없으니 생략.

참고로 난 폭사따윈 하지 않았다. 과금 조금 했을 뿐이야. 정말로. 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