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무원 준비하는건 아닌데 

누나가 공무원 준비하고 있고 나는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음 

9급 7급 공무원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거의 한 8년째인가 공부하고 있음 

처음 몇번 떨어질땐  내가 이쪽에 아는바가 없으니까 

"당연히 공부하는데 힘들지.. 그래도 응원해야겠다"  이런 생각이였음

그러다가 먼저 내가 취업하고  부모님이 공무원이라 세종시로 옮겨지면서 

나랑 누나만 따로 살게됨 

첫월급으로 누나 공무원 강의 듣는 프리패스인가 120 주고 끊어줬음 

왜냐면 더이상 부모님한테 손벌리기가 너무 미안했음

그이후로 토익점수가 필요하다 해서 토익학원도 다니면서 어케 점수는 넘겨가지고 

잘 준비하나 싶더니 시험 볼때마다 딱히 좋은 소식은 못들었음 

솔직히 누나 보면 속터질것 같음 

내가 무슨 퐁퐁남도 아니고 뭐만하면 도와달라는 늬앙스 잔뜩 품듯이 말하고 

뭐 당연한것 마냥 "뭐좀 해달라" 이 늬앙스가 존나 가득차있음 

그래서 나도 그래도 아예 안도와준것도 아니고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는 도와줬다 생각해서 요즘에는 나몰라라 하고있음

가끔 내가 평일에 휴가 쓸때 좀 늦게 일어나는 편인데 그때마다 쳐 자고 있음 

솔직히 말하면 6월달인가 오는 시험 있다고 들었는데 

누나 하는 꼬라지 보면 진심 모르겠음 

솔직히 이번에 내 목에 목탄걸고 베팅하라 그러면 

가족이라 하더라도 떨어진다에 올인 박을것같음 

걍 볼때마다 속터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