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전시즌 생각나서
손승락 세이브모음도 보고 조정훈 포크볼모음도 보는데
문득 우리 문프차가 생각났다.

너무 그립다. 줄무늬 유니폼도, 우리들의 욕받이가 되어주던 선수들도.

문규현, 이우민, 박종윤, 정보명, 용덕한, 김문호, 김민하, 김주현, 손용석 등

꼴데하면 생각나는 대표 욕받이들, 기대만큼 성장하지못한
아픈 손가락들 아니냐

다 하나같이 기대도 안되는데 망할 뎁스때문에 1군 선발오가던 선수들. 야구는 못하지만 애는 착해요의 표본들.
별명이 열손가락으로도 채 세지 못할만큼 많은 선수들.
뭔가 라인업에 나오기만해도 자동으로 욕이 나오고, 스트레스 받는 선수들.


이 선수들을 너무 오래봐서 그런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어떠한 향수가 느껴진다. 약간 촌스럽지만 정겨운 꼴데 팀컬러
그런거 있지않냐.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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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지금은 너무 완벽하다. 욕먹을 만한 애들이 다 너무 어려서 욕할 맛도 안 난다. 성장가능성이 보이거든
그나마 정통 욕받이 출신 갤주님은 왜 이렇게 잘하시는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탑데 우승하는 거 아니냐? 빨리 우승 적금이라도 들어놔야 하나 하루종일 고민중이다. 서울 사는데 부산에서 퍼레이드하면 비행기 타고 가야하냐 배타고 가야하냐?
그때쯤이면 코로나 종식되겠지?

벌써부터 대호형님과 우승주를 나눌생각에 온몸에 전율이 온다.
ㄹㅇ 탑데는 세계최거 야구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