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꼴갤러들 바로 2탄 수비야

앞서도 말했지만 아무리 못하는 선수라도 당연히 잘한거만 모으면 잘해보이지

중요한 건 이 정도 성적도 낼 수 있다는 포텐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지

그냥 재미로 읽어 줬으면 좋겠어

(수비는 내가 야알못이기도 하고 이전 자료들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쫌 부실함 ㅜ)

먼저 나종덕도 잘한다는 도루저지야.

지성준 도루저지 세부 스텟은 2할 정도로 그렇게 좋진 않아.

그래도 15년도 시범경기 당시 최종 도루 저지율은 5할3푼이었어

어깨도 타고나는 부분이라 이 점만 놓고 보면 적어도 어깨가 약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아. 또 2군에 있을 때만 해도 지성준 도루 저지 능력 때문에

지성준이 포수 볼 때면 뛰는 상대도 확연히 줄었다는 거 보면 1군도 아마 전력분석에서 비슷한 내용 전달하지 않았을까?

다음은 허슬플레이야

야알못이라 길게는 잘 말 못하겠지만

이 정도 수비판단은 그래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

1사 만루에서 병살만들기

싸인으로 러프 잡기

이건 다른 분 의견을 퍼온 건데 나도 이 의견에 동의해

- 강속구 잘 잡음 (공 빠르고 제구 들쭉날쭉한 키버스 샘슨 전담했었음)
- 낙차 큰 변화구에 블로킹 약점 (공이 바닥에 떨어질 정도면 간혹 빠짐, 최재훈은 그른 거 별로 없어서 비교)
- 프레이밍은 좀 서툼 (최재훈이 이걸 너무 잘해서 비교가 확 됨)

- 투구 리드는 아무래도 투수에게 좀 더 맡기는 경향 (경험 문제겠죠?)

- 빠른 송구 능력으로 도루 시도가 별로 없었던 기분 (근데 스탯 보면 도루 저지능력이 별로네요? 갸우뚱)

- 송구 잘 안 빠짐.

한용덕 감독이 지성준한테 괜히 키버스 샘슨 전담을 했던 게 아니라 일단 샘슨 자체가 변화구로 타자 상대하는게 아니라 빠른 직구로 승부보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지성준도 상대적으로 많이 편하게 잡을 수 있었을 거야.

역으로 송은범의 땅볼유도 변화구 등은 불안했기 때문에 최재훈을 적극 기용했던 거고.

그런데 불안한 건 불안한거지만 한화 팬들이 지성준 아쉬워하는 중요한 이유가 지성준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거야

18년도에 처음 1군에서 기용될 때만 해도 초반에 욕진짜 오지게 먹었어

그런데 타격으로 만회하면서 수비도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거든 

하다 못해 이런 식으로 라도 프레이밍 적극적으로 고쳐보려는 모습보고 그래도 열심히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렇게 죽어라 수비연습하고 있고 나아지는 모습 보면 그래도 사람구실은 분명 할 수 있을거야

3탄은 그외 잡다한 내용들 인성, 팬서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