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구가 안되는놈이다 : 반은 사실 반은 거짓

폼 바꾸고 나서 공식전 3경기 14.1이닝 17탈삼진 2볼넷 4사구 피안타율 0.149 K/BB 8.5. 사구 중 3개는 변화구가 손에서 빠진 것. 바꾼 폼에 변화구 적응이 안 돼서 변화구 제구가 안 되는 건 맞는데 직구제구는 잘 되는 놈임

2. 최고구속 및 평균구속

공식전 선발 최고구속 148. 그 경기 주로 142-145의 공을 많이 찍었다는 직관피셜이 있음. 신월구장은 원래 구속이 안 뜨기 때문에 기자가 평속을 못 구하는 건 당연함. 비공식 동아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던지면서 권영준 꼴카우터피셜로 150을 던졌다는 소리는 있고 아마 불펜에서 젖빨던 힘까지 내면 그정도 구속 낼 수 있는 건 맞을 확률이 높음

3. 팔 내려서 직구구위가 깃털이다 : 대체 뭘 보고?

오히려 직구로 스트라이크와 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구속에 비해 피안타율이 낮으며 탈삼진이 많은 유형임. 폼 변경 이후 등판 상대가 부산고 2경기 개성고 1경기인걸 고려하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피안타율 등을 보면 구위가 떨어졌다고 보기 힘듦. 심지어 4개의 사구가 문제지 탈삼진은 늘어나고 볼넷은 줄어듬(17K 2BB). 손에서 공이 빠지는 경우는 있어도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메다꽂는다는 소리.

4. 어깨가 아파서 팔을 내렸다 : 유언비어

'바뀐 폼으로 던졌더니 어깨도 더 편하네요'가 와전된 것. 최준용은 야구 잘하는 선배들 덕에 고2때도 관리받았고 대천중 시절부터 팔이 아팠던 적이 없는 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