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김건국이 글러브 던진거 잘한짓은 아니야. 그러면 안되지.

근데 그거 배경을 한번 봐야지.

올해 김건국이 어떻게 시즌 준비했냐?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롯데마트도 아니고 1+1이라는 개병신 보직변경에도 묵묵히 준비했던 놈 아님?

차라리 작년 시즌말처럼 추격조로 준비 시켰으면 더 잘했을수도 있는데

그 와중에 1+1 개박살 나서 선발 정상화 된 와중에도 김건국은 롱릴리프 썼다가 패전조 썼다가 또 선발 썼다가

김건국이 만약에 서준원처럼 어린 선수였으면 벌써 공론화 존나 됐을거다.

그 정도로 개같이 굴렀는데도 뭐 한마디 싫은소리 한번 한적 있냐? 

오히려 첫 승먹고 인터뷰에서도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어디든지 던질 준비 되어 있다 한 놈인데

그 와중에 선발 경기에서 3실점하고 5회에 1아웃 잡은 상황에서 타자 상대하는 와중에 그것도 투스트라이크 잡은 상황에서 교체함.

양리타 씨발년들아 입장 바꿔서 니들 같으면 이거 안 빡치겠냐?

성질 더러운 임창용 같은놈이었으면 벌써 사단 났을건데 그나마 글러브 던진 선에서 끝난거지

그렇다고 뭐 글러브를 그 안경잡이 면상에 던진거도 아니고

그래놓고 있지도 않은 부상 만들어서 2군 쳐박고 2군 게임조에도 안넣어주고ㅋㅋㅋ 말이 되냐?

당장 선발로 잘만 던진놈이 갑자기 가래톳 부상?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어이 없는건 지금 뭐 롯데 투수진이 풍족해서 김건국 같은놈 버려도 상관 없으면 또 몰라

투수 하나 못 만들어서 선발이건 불펜이건 다 구멍 내놔서 김건국이 어딜 들어가도 한 자리 하는 상황 아님?

시발놈 능력도 없는게 자존심만 김성근이야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