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만수의 노쇠화로 포수를 더 할수없다는점때문에

강제로 주전보장받은게 김영진임..

삼성은

나이많은 백업들의 주전 승격보다는

그나마 나이가 가장 어린 김영진의 주전보장 육성을 선택했고

결과는 네들도 알지? 종덕이 바로 위의 전체꼴찌스탯??

뭐 보면 오늘 종덕이한테 21살짜리한테 과도한 짐이다..

더시간을 줘야 한다는 종덕이 쉴드성

기사가 나오는데..실제로는 그렇지가않다..어렸을때부터 이미 조금의 싹수도 보이지않는

최악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천년만년 주전보장받고 경험치 맥스로 멕여줘도 안되는건 안된다는거다..

네들도 이런유형의 선수 많이들 겪어보지 않았노?? 

김영진 인생경기랍시고 멀티히트친 경기 짤이 몇년전까지만해도 돌아다니긴했었다..

그리고 당시엔 모든경기 중계가 없던시절이라 항간에는 

'김영진은 타격이 좆망이지 수비는 곧잘한다'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실제로는 이것도 아니다..이만수가 뛰던 시절 

삼성투수진의 방어율은

김영진으로 세대교체되고나서 무려 팀방어율이 1이상 뛰었고..

도루저지율은 바닥을 기었으며..수비도 씹좆망이었었다..

물론 팀방어율이 어찌 포수한명의 책임일수는 없지만..김영진이 수비를

곧잘했었다는 지표는 그 어디에도없었다

흔히들 말하는 '얼굴못생긴 가수는 노래를 무조건 잘부른다'라는 편견같은거지..

'타격을 못하는데 주전인 이유는 수비라도 잘해서 아닐까??' 이런편견이었다는거다

김영진은 삼성에서 3년이나 철밥통 주전보장받은뒤에 .. 그래도 3년 경험치 멕였으니

사람구실하겠지? 라는 맘으로 똥칰에서 데려갔었는데.. 거기서도 똑같았다

선수의 재능은 경험치 멕인다고 변하는게 아니다..사람의 한계는 정해져있다

난 김영진을 보고 깨닳았었다

김영진한테 당할만큼 당하고 빡칠대로 빡친 삼성은 진갑용을 현금트레이드해오고

바로 이듬해 김동수까지 FA로 사오면서 포수에 돈을 미친듯이 쓰게된다..

지금으로 따지면 포수에 빡친 롯데가 유강남을 현트로 사오고

이듬해 이재원까지 FA로 사왔다고 생각하면됨..당시 진갑용과 김동수의 위상은

그정도는 되었었음

참고로..김영진은 은퇴후에 사회인야구에서 뛰었었는데..내 지인이 김영진과 같은 리그였었다

선출도 뛸수있었던 2부리그였고

거기서도 1할치고있었다고하더라...이건팩트다..기록도 조회해서 보여줬었음

프로출신이..쩌리 프로도 아니고 한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3년넘게 뛰었던 선수가....40넘고 은퇴한것도아니고 그때도 30대였다던데...

요즘 종덕이 보니까 영진이형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참 많이 욕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