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가 15일로 예고된 버스파업을 대비해 전세버스 300대를 투입하고, 도시철도를 증편 운행한다. 

부산시는 비송수송대책으로 전세버스 300대와 시·산하기관·경찰청·군부대 보유 버스, 렌트카를 도시철도 및 마을버스 등이 없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에 우선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료는 무료다. 

기존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은 평상 시 운행 수준의 10% 이상 증편해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또 택시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공공기관 직원 중 차량이용 출근자를 대상으로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도 벌인다. 시는 각 기관 및 단체 등에 등교 및 출근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노선도 및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시 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