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렇고 저번에도 보니까 너네 머구 원정 응원은 많이 오던데 꽤나 이거 때문에 당황하는거 같아서 팁 몇개 적어봄.

1. 무궁화호 타고 오갈거면 동대구역 말고 경산역에서 내려라. 집에 갈 때도 경산역에서 타고. 경산역~라팍 오가는 버스가 동대구역~라팍 오가는 버스보다 훨씬 많음. 요금도 더 저렴하고 소요시간도 적게 걸림. 정류장 내려서 대구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면 전부 야구장 앞으로 지나감. 중심가에서 놀고 싶으면 걍 대구역 내려도 되고 ㅇㅇ

2. ktx나 새마을 타고 동대구역 내렸으면 동대구역~라팍까지 지하철은 타지마라. 그거 시내 중심부까지 야구장이랑 반대방향으로 한참 갔다가 환승 후 다시 거꾸로 와야함. 버스 타는게 훨씬 빠름. (399, 909, 937번 버스)

3. 일찍 도착할 자신 없으면 가급적 차 가지고 오지말고 대중교통 타라. 주차공간 진짜 부족해서 늦게오는 순간 차 버리고 싶은 충동 들거다. ㅈㄴ 멀리 떨어진데(셔틀버스 있는데 ㄹㅇ 번거로움) 주차해야하거나 근처 길가에 주차했다가는 100% 단속당함.

4. 야구장을 산 밑에다가 지어서 근처에 먹을거 아무데도 없다. 물론 야구장에 사먹을 수는 있는데 가격 ㅈㄴ비싸다. 싸게 먹으려면 입구쪽 버거킹이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해결해야함. 치킨 피자 족발 이런거는 야구장이랑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널렸으니 지도 검색 후 배달 ㄱㄱ 간식거리는 미리 챙겨오는거 추천. 인근에 홈플러스 있는데 자차나 버스 안타고 걸어가기에는 한참 걸림.

5. 동대구역 내리면 신세계백화점에 들러서 뭐 필요한거 사도 되는데 크기 ㅈㄴ 쓸데없이커서 뭐 사는데도 찾느라 시간 엄청 오래걸림. 시간 널널하면 이용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