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 출처: 150705 여자친구 '내 남자친구에게' (Fancam by Smile -wA-)

그럼 시작할게요~

1. Intro

- 스튜디오 앞으로 들어오던 중, 누군가 풍선 장식을 건드렸음.
다행히 터지지 않은 그것은 갤주 스페셜 무대 장식이었음.

- 입장 예정 시간이 9시 20분이었는데 많이 지연되서 당황했음.
10시쯤 갤주 인사가 들려서 '곧 시작하겠구나' 생각했음.
10시 8분 1차 리허설이 시작되고,
10시 14분 2차 리허설 시작할 때쯤 스튜디오 문 앞에서 대기.

- 입장하고 나니 화장 수정 중인 쏘리다님 발견.
은하와 엄지의 목소리가 간간이 들리고 
그 와중에 유주가 맨 앞으로 나와서 인사해줌.

- 입장 직전까지 걱정하는 듯 보이는 엄지를 소원이가 다독여줌.
예린이도 긴장을 많이 한듯 예민해 보였음.


2. 3차, 4차 리허설

- 오늘도 갤주 외모는 열일 중이었음.

- 멤버간에 서로 안무 순서나 박자를 알려주는 신호가 있었음.
눈빛이나 손짓으로. 오랜 연습의 노하우라고 생각함.

- 직캠 영상과 달리 안무는 파워풀해진 느낌
특히 1절과 2절 간주 부분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할 때.
3차 때 유주가 높이 뛰어서 그 후유증으로 4차 때는 엇박 날뻔.

- 4차 리허설 시작 전 예린이 머리 리본에 붙어 있던 것을
신비가 손가락으로 집어서 떼어내줌.

- 4차 리허설 때 응원이 훨씬 격해졌었음.
내 앞에 소원 팬이 있어서 덕분에 소원과 눈 제일 많이 마주침.

- 모든 리허설이 끝나고 멤버들 한 명씩 인사해주는데
예린이는 이따 생방송 때 뵙자고 말해주고
은하가 신비 유주 내려가려 할때 
계단 내려가다 말고 멈춰서 '안녕!'해줬음.
그 모습이 너무 은하다워서 귀여웠음.


3. 그리고 남은 이야기

- 약 4분짜리 노래가 씬 단위로 끊어져 있어서 놀람.
무대 콘티가 거의 3.5페이지 정도 되는데 
메인 카감님이 안무가님 수준으로 안무 박자를 외우고 있었음.

- 4차 리허설 시작 전 멤버들이 누군가 발견하고
'어, 학교 안갔어요?'라고 물어봐줌. 다양한 대답이 나왔음.

- 3차 전후도 그렇고 4차 전후도 그렇고
악개 급의 고성이 많이 들려왔음.
특히 절정은 4차 끝나고 유주가 지쳐서 내려가는데
자기 쳐다볼 때까지 유주 이름 외쳐댄 분이 계셨음.
그 목소리에 유주도 당황한 기색.

- 리허설 다 끝나고 풍선 장식 모두 터뜨려서 아까웠음.
하나만 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크고 예뻤음.

* 지금까지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