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주문진으로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존나 들떴는데

시발 도착하자마자 예산이 부족해서 조그만 사우나에서 자기로 결정

친구들 머릿수대로 캔맥주 3개 사들고 사우나로 들어감ㅋㅋ

금요일이라서 사람도 없고 존나 좋았음ㅋㅋ

문제는 다음날 아침 시발 사람들이 우수수 떨어짐

존나게 불어닥치는 물량공세에 나하고 친구새끼들은 휩쓸려서 맥도 못추림

시발 오후 1시쯤에 나가서 해수욕장 구경좀 했는데

시발 볼께 하나도 없음

오후 7시쯤에 다시 사우나로 들어가봤는데

시발 잘때가 하나도 없다 구라 안치고 사우나 안이 사람으로 꽉 참 시발

구라 안까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자는 새끼까지 있었다

간신히 머릿수대로 잠자리 세자리 마련 ㅋㄷ

시발 근데 내 윗자리 안경쓴 떡대 새끼가 존나게 코를 고는거임

좆같아서 밤새고 눈깔에 다크서클 ㄳ

새벽에 이 좆같은 사우나를 탈출해서

이래저래 과정을 거친후에

시발 지금 집에 왔다

좆같다. 다신 친구들끼리 여행 안갈꺼다

또 절대 다신 사우나 안갈꺼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