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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와 함께 돌아보는 삶의 가치...쇼케이스, 어떤 말 나왔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0 2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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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크래프톤이 19일 진행된 'inZOI(이하 인조이)'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향후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조이 속 AR 도서관을 배경으로 진행되었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발표자로 나서 게임을 개발한 배경과 동료들을 소개했다. 인조이의 핵심 개발 목표가 '리얼(현실)'임을 강조하며 시뮬레이션, 설정, 아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우선 인조이에서 표현하는 죽음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죽음에 관해서는 미끄러져서, 오래된 음식을 먹어서, 전자 제품을 만지다가 등 다양한 사유가 존재한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총 16가지 정도의 사망이 존재하는데, 이중 인조이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망 방식은 인정 욕구에 대한 사망이다. 현대 사회를 살다보면 다른 사람의 인정을 필요로 할 때가 있는데, 이를 반영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소문에 대한 소식을 문자로 전달 받는 등의 사례가 쌓이면 사망 확률이 생긴다.

멀티플레이 출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PD는 "유저분들이 멀티플레이를 기대하신다면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 개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테일한 정보의 전달이 아닌 행동을 보고 집에 방문하고 대화를 하는 수준의 멀티플레이는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조이의 도시를 구현할 때 참고한 도시가 있는지, 게임 내 이스터 에그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존재했다. 김 PD는 "게임을 만들 때 여러 도시를 탐방하고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게임 내 존재하는 도원 맵의 한 쪽 구석에는 디렉터가 살고 있는 집을 구현했다. 다만 직접 방문할 수는 없다. 폴리스 라인이나 카드 장식품, 팻말 등 이외에도 많은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김 PD는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 이상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녹여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곳곳에서 인조이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끔 개발했다"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조이와 함께 주목받는 페이셜 캡쳐 시스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페이셜 캡쳐와 관련해서는 뛰어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이를 자세히 보면 그 깊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을 앞에 두고 체크를 진행하면 원하는 수준의 연동이 가능하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이미 많은 국내 업체들이 협업의 형태로 구현돼 있다. 한국의 대표적 차량 회사나 가전 회사 등이 들어와 있다.

김 PD는 "그 외에도 주얼리 등 많은 분야에서 협업 요청이 왔다"라면서 "개인적으로는 주얼리 회사를 좋아하고 인조이에서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때문에 가장 먼저 협업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주얼리 관련 업체다"라고 덧붙였다.

정식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태다. 김 PD는 "인조이는 아직 부족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얼리액세스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식 출시가 최대한 빠르면 좋겠지만 모두가 이정도면 됐다고 인정할 때 비로소 출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용자와 항상 소통하며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인조이가 세상에 나와 충분한 코어팬을 마련했다고 하면 그 것이 출시의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게임 혹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게임에는 종종 비행기와 같은 탈것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이런 기능까지는 만나보기 힘들 전망이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이에 대해 김PD는 "높은 층의 집을 지은 개발자가 활강 기능을 논한 적이 있다"라며 "이미 비슷한 종류의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까지는 힘들더라도 자연스러운 활강 가능은 추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비행기와 관련된 기능은 당분간은 개발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감옥에도 존재한다. 나쁜 일을 반복하면 감옥에 갇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숙식이 가능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석방될 수 있다. 다만 갇혔을 때 완전히 나오지 못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며 탈주가 가능하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이 많이들 원했던 사항은 뱀파이어나 늑대인간 등 초현실적인 판타지 계열 존재의 업데이트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PD는 "앞으로 얼리액세스를 진행하고 게임이 마무리 되고 나면 새로운 것을 추가할 예정인데, 그 때 쯤이면 다양한 판타지적 요소를 마련해볼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풍부한 스토리 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3D 프린터(3D Printer) ▲비디오 투 모션(Video to Motion)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Facial Capture) ▲모션 캡쳐(Motion Capture) ▲포토 스튜디오(Photo Studio) ▲도시 편집(Edit City) ▲이벤트 시스템(Event System)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제공된다. 더불어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조이 쇼케이스 갈무리


인조이는 얼리 액세스 시점에 44,800원(39.99 달러)에 판매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는 무료로 지원한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섬 '쿠칭쿠(Kucingku)'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포함되며, 개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느끼며,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팬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꾸준히 개선해서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인조이' 김형준 PD가 대답하지 못한 수 많은 질문들▶ [인터뷰]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에 대한 궁금증 이모저모▶ 인조이(inZOI) VS 심즈4...사과와 오렌지 비교라고?▶ '인조이(inZOI)', 3월 23일 Steam서 캐릭터·건축 체험판 공개… 얼리 액세스 28일 출시▶ 크래프톤, 배그M 국내 프로 대회 'PMPS 2025 시즌 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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