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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도전이 가득했던 게임…데브캣 스튜디오 '나크'가 말하는 '마비노기'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2 17: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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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넥슨이 '마비노기' 초기 개발 당시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 – 전설의 시작, 전설의 탄생'이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시리즈물이기에 추후 '마비노기'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이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번 1부 영상에는 '나크'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한 데브캣의 김동건 대표 이사와 이진훈 콘텐츠개발본부장, 최문영 시스템개발본부장, 민경훈 디렉터 등 '마비노기' 관련 개발자들이 등장해 개발 초기 비화를 시작으로 약 21년 동안 서비스하면서 느꼈던 감정에 대해 말했다.

◇ 마비노기 개발 초기, "모든 것이 최초였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마비노기'의 개발 초기 상황이었다. 김동건 대표이사는 "'마비노기'가 개발될 당시 새로운 시도가 아닌 것이 없었다. 실시간 3D 그래픽을 시작으로 카툰 렌더링, 컷신이 포함된 연출, 스토리와 엔딩이 있는 온라인 게임도 최초였다. 그러다 보니 도움받을 곳도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진훈 본부장도 "'로나와 판'을 만들고 보니 이러한 요소들을 게임에 넣으면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실시간 컷신을 만들게 됐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 컷신, 결말이 있는 스토리 등 마비노기는 당시 온라인 게임에서 없었던 요소들에 도전해 개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 출처 넥슨 태그 유튜브 


컷신 연출이 게임 몰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만들어진 것이 로나와 판 / 출처 데브캣 공식 유튜브 


당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에 대해서는 "디자인에 디테일을 넣어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처럼 느낄 수 있게하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타 카툰 렌더링 게임들과 차별화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관련 작업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 출처 넥슨 공식 유튜브 


◇ 마비노기의 콘텐츠는..."게임에서 또 다른 삶을 경험하게 하자"

'마비노기'의 콘텐츠에 대한 회상도 나왔다. 전투 시스템에 대해 최동민 리더는 디펜스 사용법을 몰라 회색 늑대한테 많이 죽어 행동불능 상태에 빠져 피닉스의 깃털을 올려놓은 것을, 최진만 리더는 옷을 구매할 때 상점에서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것을 언급했다.

이처럼 개발진들과 이용자들이 추억하는 '마비노기'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게임에서 또 다른 삶을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최동민 리더는 마비노기 초기 티르코네일 남쪽에 누워있던 이용자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 출처 넥슨 태그 유튜브


하지만 20년 이상 업데이트가 지속되다 보니 게임 엔진에 한계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민경훈 디렉터는 "굉장히 많은 시도도 해봤지만 게임 내 코드나 DB에 무언가 추가될 때마다 엔진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엔진의 한계를 넘어 서비스하기 위한 지금의 과정이 '마비노기'가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민 리더도 "아무리 좋은 게임성과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게임이라도 새로운 이용자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지금 출시되는 게임들과 경쟁이 어려울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건 대표이사는 "'마비노기'는 음유시인의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이라도 음유시인마다 노래 내용이 조금씩 달랐다고 한다. 그러면 '어떤 노래를 들어야 하나?'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제 답은 마음에 드는 쪽을 들으면 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부디 '마비노기'의 모든 노래들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라며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비노기의 서비스가 길어지다보니 엔진의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 출처 넥슨 태그 


최동민 리더도 지금의 마비노기는 타 신작 게임들과 경쟁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출처 넥슨 태그 


마비노기 관련 다큐멘터리는 추후 넥슨 태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출처 넥슨 태그 


◇ 3월 27일 원작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이렇게 개발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는 3월 27일 출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자랑하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까지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5개의 견습 계열 클래스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당 3개의 전직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 이후에는 다른 클래스의 무기도 사용 가능하다. 즉 '마비노기 모바일'의 클래스는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 교체를 통해 전환이 가능하다.


2025년 발표 시점의 마비노기 모바일 그래픽 /넥슨



▶ [기획] 낭만과 모험의 시작, 마비노기 모바일 미리보기▶ [기획] 다시 돌아온 '낭만'의 세계관...'마비노기 모바일', 원작과의 차이점은?▶ [기획] '마비노기' IP 확장 나선 넥슨...관련 게임 5종 톺아보기▶ [기획] 마비노기 '온고지신'..."지난 21년의 경험 통해 새로운 즐거움 선사할 것"▶ '마비노기'의 추억을 모바일로...김동건 대표 "여유와 낭만, 추억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게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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