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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대로 나왔네…'킹 오브 파이터즈 XV'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8 14:21:40
조회 130 추천 1 댓글 0


사진=게임와이 촬영


과거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2D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가 다시 부활했다.

이번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간만에 제대로 부활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즈'는 1990년대,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 그리고 '사무라이 스피리츠'로 격투 게임의 전성기를 이끌던 SNK가 1994년에 제작한 게임이다.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이라는 서로 다른 격투 게임의 인기 캐릭터들이 만남이 이뤄졌고 여기에 '사이코 솔져'나 '이카리' 등 SNK의 또 다른 게임 캐릭터도 추가되면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매년 출시됐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격투 게임의 인기가 식으면서 매년 제작에서 가끔 등장하는 게임이 됐다. 이번에는 무려 6년만에 등장하는 신작이다. 전작이 너무 엉성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한 덕분에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훨씬 좋아졌다.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원작을 잘 살렸고 2D 격투 게임에서 중요한 이펙트도 훨씬 강렬하고 화려해졌다. 게임 속도도 전작에 비해 좀더 빨라졌고 타격감도 훨씬 좋아졌다.  전작의 어색한 애니메이션도 한층 자연스럽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39명으로 일부 캐릭터들은 추가와 삭제가 있다. 오로치 팀이 부활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향후에는 DLC로 4개의 팀이 추가될 예정이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한국 캐릭터가 모두 빠져 버렸다.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만큼 DLC로라도 추가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게임 시스템은 셔터 스트라이크라는 시스템이 추가됐고 파워 게이지가 1칸 이상 있을 때 사용하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고 곧바로 반격할 수 있다. 파워 게이지가 2개 이상일 때 맥스 모드를 발동하면 게이지가 남아있는 동안 강력한 공격과 가드 크래시 상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맥스 퀵 모드나 버튼 연타로 적을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는 러시, 그리고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필살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먼저 게임 구성이 다채롭지 못하다. 일반적인 대전 게임의 구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냥 싱글 플레이로 스토리 모드와 트레이닝, 오프라인 대전 등이 있고 이외에는 온라인용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 모드도 메뉴는 많지만 사실 대단한 것은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온라인 플레이가 쾌적하다는 것이다. 렉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그러나 게임 모드는 대전 게임상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좀더 다양한 게임 모드가 준비됐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추가 모드로는 갤러리나 배경음악을 바꾸는 DJ 스테이션 모드 정도가 있다. 물론 배경음악은 아주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물론 SNK의 명작 게임 음악도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게임 모드의 부족함 외에는 과거의 느낌을 떠오르게 할 만큼 잘 만들었다. 과거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매년 출시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것은 이유가 있다. 당시 '버추어 파이터'나 '철권' 같은 3D 격투 게임이 등장한 상태였지만 '킹 오브 파이터즈'는 매년 등장하며 2D 격투 게임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과 대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탄탄했던 덕분에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은 것이다.

이번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과거의 팬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줄 것이고 이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철권'으로 대표되는 3D 격투 게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알려줄 것이다. 이렇게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출시된 게임이다. 팬이라면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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