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7에서 제작한 '올리올리'의 3번째 게임 '올리올리 월드'가 PC와 각종 콘솔 게임기로 출시됐다.
전형적인 2D 횡 스크롤 타입의 플랫포머 액션 게임인 '올리올리 월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간단한 게임 구성과 조작법을 통해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더욱 잘 살렸다. 특히 2탄까지는 인디 게임 느낌이 나는 그래픽이었다면 이번에는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통해 만화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
플레이어는 그라인드 트릭, 에어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며 래드랜디아 월드를 여행해야 한다. 각각의 스테이지는 대략 3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속도 조절과 점프 등을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된다.
전작처럼 전형적인 2D 플랫포머 게임이고 게임 규칙이나 조작법도 어렵지 않지만 난이도는 여전히 어렵다. 모든 스테이지가 결국은 타이밍 싸움이기 때문에 이 게임 역시 죽으면서 스테이지를 외우고 알맞은 타이밍에 버튼을 누르는 순발력을 강조하는 타이밍 게임이다.
도전 욕구를 자극시키는 레벨 디자인은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구경하는 사람은 쉬워 보이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면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죽음을 반복하면서 코스의 공략법을 외우고 적당한 타이밍을 파악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된다. 결국 이 게임도 모 게임처럼 죽음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각 스테이지는 커스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목표가 설정되어 있고 순위표도 제공되어 다른 플레이어와의 기록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면 도전 요소와 기록 경쟁 등을 통해 장시간 플레이할 수도 있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트릭을 사용하며 최단 루트를 찾아내는 등 다양한 공략 요소가 필요하다. 물론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 트릭은 필수 요소는 아니다. 트릭은 아주 많이 있고 트릭 도감을 통해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트릭을 전부 구사할 필요는 없고 그냥 몇 가지 기술만 잘 사용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다.
스테이지는 대부분 3분 내외 정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서 노 미스로 클리어하기란 만만치 않다. 다행히 특정 포인트에서 이어할 수 있지만 그래도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꽤나 고생해야 할 것이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단순한 게임 구성과는 달리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게임 도중에는 분기점도 존재하고 분기 루트에 따라서는 쉬워지기도 혹은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아!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개성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게임 도중에도 언제나 아바타를 바꿀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꽤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중독성이 강해서 게임을 포기하지 않게 드는 매력이 있고 비동기형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초반부터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은 있지만 생동감 넘치는 배경 화면과 캐릭터 그래픽은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해 준다. 어린이들이 하기에는 난이도가 높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혹은 친구와 함께 도전해 볼만한 게임이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