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FTC(연방거래위원회)와의 소송과 관련한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됐다.
최근 유출된 자료에는 엑스박스 사업의 미래와 게임패스 입점 비용, 닌텐도 인수 시도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겨있다.
2024년 출시 예정인 신형 엑스박스시리즈엑스는 코드네임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2TB의 저장 용량과 와이파이 6E, 디스크 드라이브의 삭제 같은 내용이 담겼다. 아직은 구상 수준으로 보이지만 원통처럼 생긴 본체 디자인도 공개됐다. 엑스박스시리즈S도 프로젝트 엘리우드라는 이름으로 1TB의 용량, 와이파이6E, 지금보다 20% 수준의 전력 사용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은 2클라우드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현세대보다 발전한 클라우드 게임을 강조할 예정이며 AMD Zen6 코어와 RDNA 5 기반의 GPU를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세빌이라는 코드네임의 신형 컨트롤러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정밀 촉각 피드백이 적용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PC와 콘솔 등 여러 장치간의 페어링과 전환이 지원되며 2024년 5월, 6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 공개됐다.
이밖에도 닌텐도와 밸브의 인수를 검토한 사실도 밝혀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초대 엑스박스 출시할 때도 닌텐도 인수를 시도한 적이 있다. 유출된 문서에서는 2020년경, 필 스펜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원 다케시 누모토 부사장에게 닌텐도 인수에 대해 논의한 것이 밝혀졌다. 필 스펜서는 닌텐도를 인수한다면 우리는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했으나 닌텐도는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에 인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밸브 역시 인수를 검토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마이크로스프트는 밸브, 워너인터랙티브, 제니맥스를 언급했고 실제로 제니맥스를 2020년 9월에 인수했다.
게임패스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스타필드'가 연기되면서 독점 기대작 공백이 생기자 게임패스에 타사 게임의 입점을 검토하는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그 중에는 '다잉 라이트 2',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같은 대작 게임에 대한 검토가 담겨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월 500만 달러,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3억 달러, '다잉 라이트 2'는 5,000만 달러 같은 게임패스 입점에 관한 내용이 밝혀진 것이다.
또한 제니맥스의 미공개 신작에 대한 로드맵도 포함됐다. '둠'의 초기를 다루는 '줌 제로'나 '폴아웃 3',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와 '디스아너드 3' 같은 게임과 '고스트와이어 도쿄 2'의 개발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서는 이번 유출에 대해 과거의 내용이며 현재는 많이 변경됐다며 공식적인 계획이 준비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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