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게임메카=이재오 기자] 1일, 스팀 전 세계 판매량 상위권에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깜작 등장했다. 최상위권에 위치한 풀 프라이스 게임들이 반값 할인 행사로 순위를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단숨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이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1일, 신규 살인마인 예술가를 출시했다. 예술가는 게임의 26번째 살인마로 원거리 공격형 살인마다. 본래 화가였던 칠레의 한 예술가가 끔찍한 사건을 겪고 난 뒤 살인마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잉크와 까마귀를 다루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시절부터 성능이 좋은 살인마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기대를 받았고, 이 기대가 그대로 판매량으로 직결된 것이다.
이 밖에 특별히 집중해야 할 부분은 새로운 확장팩 마녀 여왕+번지 30주년 팩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약진이다. 하루 전에는 10위였던 순위가 6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할인 판매 없이 1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임에도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은 데스티니 가디언즈 유저들로부터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는 만큼 그 부분이 판매량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팀 가을 세일이 진행 중인 게임들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다. 특히 1위와 2위는 여전히 사이버펑크 2077과 레드 데드 리뎀션이 차지하고 있다. 헤일로 마스터치프 컬렉션과 호라이즌 제로 던이 각각 6위에서 8위, 5위에서 9위로 내려오긴 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음엔 변함이 없다.
🔼 12월 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순위는 전반적으로 순위가 유지된 가운데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이 48만 8,79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 번도 순위에 든 적이 없고 즐길 거리도 적다고 평가되는 이 게임이 갑자기 치고 올라온 이유는 지난 11월 11일에 패치된 스팀 트레이딩 카드 덕분으로 보인다.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을 플레이해서 얻을 수 있는 트레이딩 카드를 친구들과 교환하면 스팀 레벨을 올리고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이를 얻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봇을 대동해가면서까지 게임을 플레이했고 이로 인해 동시 접속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2021.12.01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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