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재오 기자] 밸브가 야심 차게 내놓은 하이브리드 콘솔 스팀 덱의 새로운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밸브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팀 덱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7월에 공개된 스팀 덱의 첫 공식 영상이다. 새로운 정보는 없지만, 스팀 덱이 실제로 게임을 구동하는 모습과 스팀 덱의 각종 구성 요소 및 특징이 모두 담겨있다. 영상 말미에 스팀 덱을 '강력한 휴대용 게이밍 PC'라고 소개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 깊다.
스팀 덱은 스팀이 탑재된 기기로 닌텐도 스위치처럼 휴대용과 거치기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팀 전용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실제 플레이어가 PC에서 활용하던 스팀 라이브러리를 공유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활용해 PC와 저장상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리모트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 외에도 마우스를 대신할 트랙패드가 탑재돼 있으며, 터치스크린과 자이로센서도 지원한다.
스팀 덱은 오는 12월에 미국과 캐나다, 유럽지역에 출시되며, 현재 사전 예약을 실시 중이다. 64GB, 256GB, 512GB 모델이 있으며, 각각 399달러(한화 약 45만 원), 529달러(한화 약 60만 원), 649달러(한화 약 74만 원)이다. 국내에선 아직 판매 계획이 없으나, 밸브가 2022년에 더 많은 국가에 스팀 덱을 출시하겠다고 전한 만큼 정식 출시를 기다려봐도 좋을 듯 하다.
2021.08.15 2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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