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넥슨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신규 인력 1,000명을 채용한다. 넥슨은 올해 초부터 신입 및 경력직 공채를 다시 시작했으며 신규개발본부를 포함해, 데브캣 등 개발 자회사 다수에서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 많은 인력을 수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넥슨 신규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직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모든 일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에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려고 분주하게 준비 중이다. 하반기부터 채용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올해 2월에 넥슨은 공채를 재개하며 기존 및 신입사원 연봉을 일괄 인상했다. 기존 직원은 일괄적으로 800만 원이 올랐고, 신입사원은 개발직군은 5,000만 원, 비개발직군은 4,500만 원이다. 이와 함께 성과급 제도도 개편했다.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개인과 조직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성과 비례형 성과급 제도를 마련했다. 기존에도 대표보다 많은 성과급은 받는 직원도 있었으나 이제는 누구든 높은 성과를 내면 그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넥슨이 인력수급에 힘을 쓰는 이유는 그간 회사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해온 기존 대표작에 이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새로운 IP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올해 3월에 연임이 결정됐고, 이후 목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가 잡은 방향성은 크게 3가지인데, 이 중 하나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를 10종 이상 개발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넥슨은 1994년에 창립해 조만간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간 넥슨을 지탱해온 가장 큰 무기이자 경쟁력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등과 같은 IP다. 저희가 가진 멋진 IP에 만족하지 않고 잠재력을 가진 슈퍼 IP를 내부에서도 개발하고, 외부에서도 발굴하여 이 IP가 넥슨의 향후 10년, 30년, 50년을 채워주는 에너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것 역시 IP 발굴과 관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헌 대표는 연봉인상 결정에 대해 “그간 회사 성장에 묵묵히 기여해준 직원분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외부에서 실력 있는 사람들을 넥슨에 합류시키고, 같이 일할 수 있나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일회성 보상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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