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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철권 7 전성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30 1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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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주, 가정용 버전 출시 3년 만에 인기순위 첫 진입에 성공한 철권 7이 이번 주에도 고공 상승했다. 무려 11단계를 훌쩍 뛰어 34위에 안착했다. 국내에서 비주류 장르에 속하는 대전격투게임의 역주행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게이머 사이에서 최근 철권 7 입문자가 부쩍 늘어난 부분이 체감된다는 의견을 쉽게 볼 수 있다.

인기상승은 스팀 이용자 동향에서도 드러난다. 철권 7은 작년에 4,000에서 5,000명 사이를 오르내리는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는데, 작년 연말부터 상승세를 타서 지난 5월에는 1만 명을 돌파했고, 6월에는 1만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최고 동시 접속자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철권 7이 스팀에 출시된 2017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정도면 비로소 전성기가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철권 7은 전작보다 게임 완성도가 높고, 스팀에 발매되며 접근성도 높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다만 초기에는 기존 캐릭터들이 다수 불참한 상황에서 기스 하워드, 녹티스 등 외부 캐릭터 출전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샀고, 작년에는 공식 대회를 초토화한 리로이 스미스와 출시 초기에 제2의 리로이가 되리라는 우려를 샀던 파캄람 등이 밸런스 붕괴 논란을 거세게 일으켰다. 여기에 스팀 버전의 경우 ‘오토가드’ 핵 등 불법 프로그램 남용이 문제로 떠올랐다.

2021년 6월, 관련 이슈는 하나씩 정리되고 있다. 밸런스 문제는 꾸준한 패치를 통해 해소해나갔고, 시즌패스를 통해 기존 캐릭터를 추가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 1월에는 하라다 가츠히로 PD가 스팀 버전에 핵 차단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에 최근 국내외적으로 철권 7 대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졌고, 6월에는 스팀 할인이 겹치며 ‘뉴 챌린저’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4월 기준 철권 7 전세계 판매량은 700만 장을 돌파했고, 인기도 물이 오른 상황이다. 반다이남코 입장에서는 바로 지금이 ‘철권 8’을 발표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 철권 7 판매량 700만 돌파 기념 일러스트 (사진출처: 하라다 PD 트위터)

1년 6개월 만의 복귀, 라테일 뒤에는 ‘대격변’이 있다

라테일이 무려 1년 6개월 만에 순위에 복귀했다. 순위는 49위로 낮은 편이지만 길었던 공백기를 고려하면 분명한 청신호다. 그 배경에는 낡은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갈아엎는 대격변이 있다.

메이플스토리 타도를 앞세우며 등장한 라테일은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비슷한 시기에 메이플스토리를 겨냥하며 나타났던 수많은 게임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게임이 엘소드, 귀혼, 라테일 등 소수로 압축된다는 점을 보면 롱런게임 반열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며 그래픽과 UI는 낡았고, 없으면 어색한 정도의 편의기능도 부족한 편이었으며,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불거졌다. 15주년을 맞이해 오래되고, 불편한 요소를 하나씩 개선한 부분이 라테일을 떠난 유저에게 제대로 복귀각을 열어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작진은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업데이트 주 타깃을 ‘복귀 유저’라 밝힌 바 있다. 다만 그간 라테일 역시 롱런게임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연어게임’ 타이틀을 벗지 못했다. 이번에는 유지력 면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2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16위까지 도달했다. 이는 작년 6월 말 이후 근 1년 사이에 기록한 최고 순위다. 최근 검은사막에는 겹경사가 터졌다. 게임 내적으로는 해적 콘셉트를 앞세운 신규 클래스 ‘커세어’가 출격했고, 외적으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를 받으며, 장기간 대기 중인 온라인 버전에 대한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내외적으로 발생한 주요 이슈가 검은사막을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엘소드가 1주 만에 36위로 복귀했다. 주요인은 7월 8일 출격을 예고한 ‘4라인 전직’이다. 실제로 이번 주에 엘소드는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4라인 전직을 기점으로 복귀를 준비 중인 유저들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4라인 자체에 대한 여론은 마냥 호의적인 것은 아니며, 기존 유저 입장에서는 4라인도 좋지만, 기존 직업 밸런스 조정이 우선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장 성적은 좋지만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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