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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게임, 빠르면 내년 말부터 볼 수 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2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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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언리얼 엔진 5 (사진: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게임메카=서형걸 기자] 작년 5월, PS5에서 구동된 언리얼 엔진 5 테크 데모 ‘나나이트 세계의 루멘’은 ‘차세대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 정의하는 듯한 극사실적 비주얼로 수많은 게이머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에픽게임즈가 내세운 ‘그냥 된다(Art Just Works)’라는 슬로건처럼 이전보다 훨씬 적은 수고를 들여 훨씬 나은 완성도의 실사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이처럼 뭇사람들에게 많은 충격을 선사했던 언리얼 엔진 5가 지난 5월말,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샘플 프로젝트인 ‘에인션트의 협곡’도 제공해 많은 이들이 언리얼 엔진 5의 여러 기능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궁금증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게임이 언제쯤 게이머들의 콘솔과 PC,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 도착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22일에 연 언리얼 엔진 5 앞서 해보기 기자 간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왼쪽부터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부장, 박성철 대표, 유선희 부장 (사진: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올해 포트나이트로 첫 선, 그 외에는 빠르면 내년 말부터

세계 최초 언리얼 엔진 5 기반 게임은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가 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5 첫 공개 당시부터 이 점을 강조했는데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올해 안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 포트나이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그렇다면 포트나이트 외에 다른 게임은 언제부터 만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 5 정식 버전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며, “이후 개발 기간을 고려했을 때 빠르면 2022년 말부터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게임을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질의응답에 앞서 언리얼 엔진 5 시연하고 있는 신광섭 부장 (사진: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언리얼 엔진 5 정식 출시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박 대표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4로 앞서 개발한 다음 언리얼 엔진 5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게임사가 다수 존재하며, 이 중에는 국내 게임사도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신형 콘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 중 46% 정도가 언리얼 엔진 5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함께 자리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엔진 비즈니스 리드 신광섭 부장은 “포트나이트를 언리얼 엔진 5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트나이트가 PC 온라인,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경험과 라이브 서비스 품질에 대한 검증 내용을 언리얼 엔진 5를 이용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공유해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앞서 해보기 시작 직후 열린 신기능 소개에 대한 웨비나 말고도 에픽게임즈 본사에서 제작한 온라인 강좌 콘텐츠 한국어 번역, 특징적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웨비나, 언리얼 서밋 등을 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언리얼 5 챌린지라는 재미있는 행사도 생각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멋진 환경을 만든 개발자에게 보상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언리얼 엔진 5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혔다.

🔼 정식 출시 후 가까운 시일 내에 언리얼 엔진 5 게임을 시중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기기 사양 발전, 언리얼 엔진 5 모바일 대중화에 고무적

언리얼 엔진 5가 핵심으로 내세우는 신기능 나나이트와 루멘은 지극히 사실적인 그래픽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날씨,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개발 시에는 모바일 기기 사양상 두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에, 언리얼 엔진 5 상용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박 대표는 “나나이트와 루멘이 핵심 기능이긴 하지만, 사용자 경험(UX)과 생산성 등에서 다양한 개선점이 존재한다”며, “언리얼 엔진은 오래 전부터 오픈월드 게임 제작 지원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번 언리얼 엔진 5에서도 이 부분에 많은 개선이 있었기에 모바일게임 개발자들도 빠른 시일 내에 언리얼 엔진 5로 게임을 만들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부장은 나나이트와 루멘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양이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고 말하며 “삼성이 내년 중 AMD GPU를 엑시노스에 탑재한다는 것과 같은 고무적인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 언리얼 엔진 5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있어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사진: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새 버전인 만큼, 호환성에 대한 의문부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과거부터 언리얼 엔진의 호환성은 자신있는 부분이었다”며, “특히 현재는 포트나이트로 내부 개발자들이 직접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앞서 해보기 기간에 최적화와 각종 편의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가격 정책은 기존과 동일하다. 분기당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250만 원) 이상 수익을 벌어들이는 제품에 한해 5% 로열티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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