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군기요마로 말섬에서, 20년 전 전성기 담은 리니지 클래식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6 16:13:25
조회 497 추천 0 댓글 0
🔼 리니지에 푹 빠져 엔씨소프트에 입사했다고 이야기한 서범석 리니지 클래식 개발총괄 (사진: 키노트 영상 갈무리)

[게임메카=서형걸 기자] 2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리니지는 시대 변화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자동사냥 지원 등으로 비주얼과 편의성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20년 전, 당시 국내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호령했던 ‘옛날 리니지’를 그리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리니지 클래식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드함’을 강조했다.

16일 오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를 열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사옥 내부를 모티브로 제작된 본 티저 사이트에서는 서범석 리니지 클래식 개발총괄의 키노트도 확인할 수 있다.

🔼 엔씨소프트 사옥 내부를 배경으로 한 티저 사이트 (사진: 키노트 영상 갈무리)

리니지 클래식 개발자 키노트는 첫 장면부터 20여 년 전 리니지 BGM과 로그인 화면으로 시작해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발표를 맡은 서 개발총괄은 군 전역 후 리니지에 푹 빠졌던 것이 계기가 되어 엔씨소프트에 입사하게 됐다는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하며, “게임을 처음 선보인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저뿐 아니라 동료 개발자들은 알 수 없는 결핍을 느꼈고, 유저들로부터 비슷한 의견을 많이 접했다. 이에 전성기 시절 리니지를 다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리니지 클래식 개발 취지를 전했다.

서 개발총괄은 “세련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손을 대다 보면 또 다른 리니지가 될 것 같아 최대한 오리지널 버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시기적으로 2000년 초반 정도 버전으로, 그래픽은 4:3 비율 해상도다. 아울러 정식 출시 시점에 만날 수 있는 클래스는 ‘군기요마’로 일컫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이며, 모험의 시작점은 ‘말하는 섬’이다. 용계, 잊혀진 섬 등 리니지 핵심 콘텐츠도 고스란히 담긴다.

🔼 출시 시점 기준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4개 클래스가 등장하며 (사진: 키노트 영상 갈무리)

🔼 여정의 시작점은 말하는 섬이다 (사진: 키노트 영상 갈무리)

물론, 옛날 리니지를 아무런 가공 없이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적으로는 리니지의 감성이나 조작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당시에도 버그에 가깝게 여겨졌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편의성을 더했다. 아울러 콘텐츠적으로는 당시 선보이지 못했던 세계관 서사에 대해 풀어내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서 개발총괄은 “당시 설정 또는 일정의 문제로 인해 실제 구현되지 못한 스토리가 있었다”며, “(원작 시즌 2 기준) 서쪽 대륙과 북쪽 대륙의 이야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엘프와 오크의 충돌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식 출시 후 서비스하며 추가될 다섯 번째 클래스도 다크엘프가 아닌, 리니지에서 한 번도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종족이라고 설명했다.

🔼 서비스하며 원작과는 다른 이야기도 선보일 예정 (사진: 키노트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올해 3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며, 미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전체험 방식도 설명했다. 서 개발총괄은 “PC게임은 설치와 접속에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며, “이러한 과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스트리밍 체험 서버도 열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 개발총괄은 키노트를 마무리하며 “리니지는 유저들의 플레이로 완성되는 게임이다”라며, “리니지를 잊고 살았던 여러분들이 다시 모여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 중이다.




🔼 리니지 클래식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3664 자율주행 가즈아! 배그 모바일에 테슬라 모델Y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347 0
3663 1987년에 생산된 젤다의 전설 미개봉판, 10억 원에 낙찰 [1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1390 11
3662 디아블로 3 새 시즌에 디아 2 무기 21종 등장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719 0
3661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 2’ 12월 17일 방영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643 0
3660 사이퍼즈, 늘어지는 후반전 당겨줄 신규 전장 열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207 0
3659 원신에 보랏빛 번개 섬 '이나즈마'가 열린다 [3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10495 19
3658 [기자수첩] 마인크래프트 문제는 이미 10년 곪은 상처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626 1
3657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PC방은 어떻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955 0
3656 전염병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리치왕 막는 보드게임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841 0
3655 롤·WR·룬테라·TFT 관통하는 '빛의 감시자' 스토리 시작된다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4225 0
3654 마영전 제작진 ˝단아는 처음부터 동양풍을 목표로 했다˝ [3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9 7042 11
3653 [노8리뷰] 두근두근 문예부 플러스! 스포일러를 아니 재미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1278 0
3652 이건 모아야 해! 포켓몬스터 담은 우표가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597 0
3651 어쌔신 크리드 신작 인피니티, 온라인으로 나오나?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314 0
3650 요리사·의사·호텔 직원·건축가·기관사 시뮬레이터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787 0
3649 속도감 높은 전투 앞세운 '마영전 단아'가 당도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351 0
3648 [순정남] 자꾸 보니 귀여운, 공포게임 귀신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511 0
3647 게임 콘솔 2,430개 보유한 미국 수집가 기네스 등재 목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402 0
3646 배틀그라운드 한국 맵 '태이고', 라이브 서버 입성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09 0
3645 던전앤파이터 최강자에 도전할 모험가를 모집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388 0
3644 넷플릭스 바하 애니메이션 신작, 8일 오후 4시 방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95 0
3643 단간론파 스위치 버전 합본팩 11월 발매, 국내 정발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1144 0
3642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빌리지X 정식서비스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51 0
3641 어느새 5살 된 포켓몬 고, 플레이어들과 490억km 걸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549 0
3640 아군을 부활시키는 암살자, 롤 신규 챔피언 '아크샨'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1254 0
3639 테이블로 모여봐요! 동숲x모노폴리 보드게임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560 0
3638 공모가 낮춰도 업계 1위, 크래프톤 그만한 가치 있을까?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1721 1
3637 [순위분석] 모바일 점령한 오딘, PC도 대격변 일으키나 [1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8 2598 3
3636 상위권 유저 20%가 하루 한 번 이상 사전이탈, 롤 제재 강화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2317 0
3635 리니지M,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글 1위 탈환 나선다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419 0
3634 켭라면 타고 슝슝, 카러플에 '진라면 카트'가 나왔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698 0
3633 더 선명하고 화면 커진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 발표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1232 7
3632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라테일 15주년 굿즈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296 0
3631 젠지·크록스 콜라보, 마인크래프트 글로벌 대회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351 0
3630 국대 클라스, 카카오 배그 '손흥민' 캐릭터 사전예약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270 0
3629 킹스레이드 로이의 과거가 공개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186 0
3628 백야극광의 매력은 '일러스트'에서 시작된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612 0
3627 게이머를 자연스레 PvP로 인도하는 오딘의 마력 [6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7 3088 4
3626 [기자수첩] 업계·여야 모두 반대, 셧다운제 왜 이 지경 됐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612 0
3625 中 네티즌에 밉보여서 오히려 이득 본 '용과 같이'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454 0
3624 피파 4 e스포츠 여름 시즌 최강팀은 태국 FeZe 클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132 0
3623 보더랜드+디아블로, 슈팅 신작 스페이스 펑크 첫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661 0
3622 코노스바 모바일, 이세계로 떠날 모험가 모집한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441 0
3621 정착지에 이념 주입, 림월드 신규 확장팩 '이데올로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1688 0
3620 셧다운제 폐지법, 골든타임은 9월 정기국회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921 16
3619 다시 만나는 린, 베스트리아 전기 구글·원스토어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114 0
3618 차이나조이 2021, 7월 30일 오프라인 개최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611 0
3617 마영전 이은석의 PC 액션 신작이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3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6 4328 1
3616 [세계기행] 최근 월드 오브 다크니스 세계관에 무슨 일이?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5 628 0
3615 스토어 폐쇄 후에도 PSP 게임 구매 가능하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5 234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