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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국내외에서 함께 밀었다, 정체기 뚫어낸 파판 1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9 21:28:29
조회 937 추천 0 댓글 2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3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40위대 중하위를 맴도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파이널 판타지 14(이하 파판 14)가 답답한 정체기를 뚫어냈다. 무려 11단계를 뛰어 36위에 오른 것이다. 이번 주 파판 14 선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해외에서는 주말에 차기 확장팩 상세 정보를 공개하는 팬 페스티벌이 열렸고, 국내에서는 신규 레이드를 비롯한 주요 콘텐츠 다수가 포함된 5.4 패치가 진행됐다.

사실 파판 14 입장에서 이번 주 순위 상승 자체는 워낙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한 셈이기에 당연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순위상승과 함께 전반적으로 늘어졌던 흐름을 바짝 당겼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파판 14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실제로 파판 14 제작팀은 재택근무 환경 구축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업데이트 일정이 연기한 바 있다. 해외가 미뤄졌기에 국내 버전도 당연히 패치 일정 지연이 발생했다.

실제로 당초 올해 가을 출시를 예고했던 차기 확장팩 ‘효월의 종언’은 초겨울에 가까운 11월 23일이 되어서야 나온다. 해외보다 업데이트가 느린 국내에서는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액제 게임의 강점인 안정성을 무기로 삼아 30위대를 유지하던 파판 14가 3월 이후 힘이 빠진 이유도 기다림에 지친 유저 주의를 환기할 만한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제작진이 작년 코로나19로 전면 취소했던 팬 페스티벌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재개한 이유도 ‘차기 확장팩’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상기시키며 게임이 이어나갈 활력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에서고 이번 패치를 통해 추가된 어려운 레이드를 공략해나갈 힘을 얻었다. 국내외적으로 기다림에 지친 유저를 어루만지는 전략이 적중하며 파판 14는 순위경쟁에서 정체기를 돌파해냈다.

파이널 판타지 14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자체 서비스 넉 달 만에 40위 밖으로 밀려난 테라

올해 1월 자체 서비스 전환 후 크게 치고 나갔던 테라가 넉 달 만에 제자리로 내려왔다. 자체 서비스 이후 40위대에서 30위대로 올라섰으나 이번 주에는 무려 7계단이 내려가며 41위에 그친 것이다. 2019년 5월에 자체 서비스로 전환 후 비교적 장기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검은사막과는 사뭇 다르다. 실제로 테라는 이번 주에 PC방 이용량과 포털 검색량이 감소했는데, 이 부분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자체 서비스라는 커다란 변화에도 테라에 도통 힘이 실리지 않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현재 제작진은 6월 업데이트 이전에 안정화 및 유저 피드백 반영에 집중할 계획이기에 한동안 주목도 높은 이슈가 없을 예정이다. 이어서 테라 역시 신규 유저 영입이 중요과제인데 MMORPG 중 상대적으로 유저 커뮤니티 환경이 뉴비가 뿌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테라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가 피파 온라인 4를 밀어내고 2주 만에 TOP5 복귀에 성공했다. 일단 오버워치 자체로도 신규 스킨 다수가 추가되는 감사제로 이목을 끌었다. 다만 그보다 많은 시선이 오는 21일에 방영되는 오버워치 2 생방송에 집중되어 있다. 게임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굉장히 제한적인 데다 지난 블리즈컨 때 살짝 맛만 봤던 PvP를 자세히 볼 수 있는 만큼 방송에 대한 사전 기대감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 부분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1달 반 만에 39위로 복귀했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신규 시즌이 시작됐다. 다만 기존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다. 기존에는 40위대 중후반에서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30위대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여기서 살펴볼 부분이 스팀 PC방이다. 스팀 PC방은 지난 6일 오픈했고 라인업에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5월 6일 이전과 6일 이후를 비교하면 데스티니 가디언즈 PC방 이용량은 6일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즉, 새 시즌에 스팀 PC방이 겹치며 집객 효과가 기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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