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정남] 이거 조작 아니야? 현실 속 머피의 확률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3 18:20:16
조회 891 추천 0 댓글 0
※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 사건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게임메카=류종화 기자] 똥손과 금손. 옛날엔 그림이나 조형 등 손재주가 필요한 분야에서 많이 쓰는 말이었지만, 최근 몇 년 새 게임계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게 됐다. 컨트롤을 잘한다는 뜻이 아니라, 확률형 아이템에 도전했을 때 얼만큼이나 운이 좋은가를 판단하는 단어다. 예를 들어 1% 확률 아이템이 있을 때 100번 도전해서 성공하면 보통, 그 이상 도전해야 하면 똥손, 그 이하에서 성공하면 금손이라는 식이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금손은 별로 없고 나 포함 대부분이 똥손이다. 확률적으로 보면 반반쯤 돼야 할 텐데, 이쯤 되면 내가 하는 게임도 ‘확률조작’이 아닌가 의심이 가기 십상이다. 현실에도 이런 속 터지는 사례들이 있다. 분명히 어느 정도 확률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보다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되는 확률에 휘둘리는 경우다. 이번 주 [순정남]은 현실 세계에서 우리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머피의 확률들을 뽑아 봤다.

TOP 5. 캡슐 뽑기 ‘가챠퐁’, 대체 표지에 있는 건 언제 나와?

확률형 아이템이 처음 생겨난 일본에서는 이를 부를 때 ‘가챠’라는 표현을 쓴다. 이 단어는 캡슐형 뽑기 기계에서 나왔다. 돈을 넣고 돌릴 때 나는 ‘철커덕’ 소리를 ‘가챠’로, 캡슐이 나오는 소리를 ‘퐁’으로 표현해 흔히들 ‘가챠퐁’이라 부르는 기기 말이다. 즉, 확률형 아이템의 원류는 가챠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챠퐁의 매력은 무슨 아이템이 나올 지 모르는 랜덤 요소지만, 옛날 문방구 앞에 있던 것이나 저가형 기계들을 보면 간혹 사기에 가까운 물품 구성을 보이기도 한다. 분명 기계 앞에 그려진 것은 후레쉬나 총 같은 나름 고급 장난감인데, 정작 뽑아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무 장난감이나 지우개, 플라스틱 메달 같은 게 나온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기계에서 제대로 된 경품을 뽑을 확률은 1% 미만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다. 그나마 요즘은 표지에 있는 것 위주로 나오는 뽑기가 대세니 한결 낫다.

요즘 캡슐 뽑기는 그나마 표지에 있는 것들이 잘 나오는 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요즘 캡슐 뽑기는 그나마 표지에 있는 것들이 잘 나오는 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TOP 4. 인형뽑기, 이거 천장 시스템 있는 거 맞나요?

지금은 유행이 가라앉았지만, 인형뽑기는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놀이문화였다. 개인적으로 인형뽑기에 참 소질이 없었는데, 사실 다수의 인형뽑기 기계들은 일정 횟수마다 한 번씩 집게를 강하게 움켜잡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계속 하다보면 인형 한두 개쯤은 뽑을 수 있다고 한다. 계속 안 뽑히면 손님들이 안 오니까 넣은 기능으로, 일종의 천장 시스템이다.

그런데, 똥손 입장에선 대체 이 천장이 있긴 한지조차 모르겠다. 실제로 몇 년 전 기자는 초밥 모양 피카츄 인형을 뽑기 위해 1만원을 넣고 12연차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미련이 남아 5,000원을 더 넣고 6연차를 시도했으나 이 역시 허망하게 날린 기억이 있다. 대체 천장이 있긴 한 걸까? 당시는 게임 기자로서 진실을 파헤쳐 볼까 싶었지만, 취재하면 할수록 기자의 똥손 수준이 드러날 것 같아 관뒀다.

인형뽑기에 '천장'이란 게 있다던데, 왜 내가 하면 없는거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인형뽑기에 '천장'이란 게 있다던데, 왜 내가 하면 없는거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TOP 3. 럭키박스, 대체 좋은 상품 나오는 확률은 몇%야?

연말이 되면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지에서 럭키박스라는 것을 판매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유행한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붐이 일었다. 럭키박스란 불투명한 상자나 봉투 안에 해당 매장 물품(혹은 값비싼 외부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 있는 것으로, 운이 좋으면 싼 값에 꽤 비싼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여기에 많은 수의 럭키박스는 기본적으로 판매가격 이상의 물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간혹 매장의 재고털이에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예를 들면 드럭스토어에서 3만원짜리 럭키박스를 사니 가장 인기가 없는 이상한 향 마스크팩만 잔뜩 들어있다거나, 크리스마스에 팔고 남은 것 같은 이벤트용 상품이 신년맞이 박스로 재활용 돼 있는 등이다. 표기된 가격만 보면 본전 이상이라고는 하는데, 실제 이 가격을 주고 사라면 글쎄… 실제로 전 게임메카 기자인 I모 군은 올해 초 전자제품 럭키박스를 다수 구매했는데 좋은 상품은 하나도 없고 같은 마우스만 여러 개 나왔다고 한다. 일부 럭키박스는 심각하게 확률 조작을 의심해 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유행을 타고 있는 럭키박스의 구글 검색 이미지 화면 (사진출처: 구글)
유행을 타고 있는 럭키박스의 구글 검색 이미지 화면 (사진출처: 구글)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TOP 2. 문구점 메달/제비뽑기, 그 곳은 어린이 도박장이었다

옛날 문구점은 흡사 도박장과도 같았다. 스태플러로 고정된 종이를 뽑아 상품을 받는 제비뽑기부터, 100원 동전을 집어넣으면 ‘짱깸뽀!’라는 소리가 나며 뽑기 종이나 메달이 우수수 튀어나오는 빠칭코 기계까지. 간혹 여기에 용돈을 다 털어넣고 싸구려 엿만 잔뜩 받아가는 친구들도 있었다. 참고로 제비뽑기는 1등 상품이 3~4만원짜리 휴대용 게임기나 고급 RC카였고, 메달 게임기는 운만 좋으면 100원으로 메달 20개(문방구에서 개당 100원에 사용 가능)를 뽑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절대 나에게 저런 행운이 오진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기본적인 확률공개조차 되지 않았다. 통설에 따르면 제비뽑기의 경우 한 판 전체에 1등 제비가 한 장도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메달 게임기는 확률을 점주 맘대로 설정해 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같았으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이런 게임들은 2000년대 중반 단속 강화로 사라졌고 이제는 동네 문방구도 구경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기에 추억 속에서 미화될 뿐이다.

메달게임과 제비뽑기는 사실상 도박에 가까웠고, 2000년대 중반 단속으로 모습을 거의 감췄다 (사진출처: 지마켓)
옛날 메달게임과 제비뽑기는 사실상 도박에 가까웠고, 2000년대 중반 단속으로 모습을 거의 감췄다 (사진출처: 지마켓)

TOP 1. 기상청 “오늘 비 올 확률은 90%입니다(안 옴)”

아마도 현실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느끼는 확률의 불합리함은 기상청 날씨예보가 아닐까 싶다. 오늘 비 올 확률이 10%라고 해서 우산을 안 가져가면 십중팔구 비가 쏟아지고, 오후에 80% 확률로 비가 온대서 거추장스러운 큰 우산을 들고 나가면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다. 역으로 적은 확률에 걸어봐도 결과는 항상 같다. 이쯤 되면 기상청에서 나를 정탐하고 있다가 날씨를 조작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기상청에서는 이에 대해 우리들도 날씨 맞추기가 힘들다며 하소연을 하지만, 2020년 기준 4년간 ‘비가 온다고 예보했을 때 실제로 비가 온 수치’인 강수유무적중률이 44.7%에 그쳤다는 비판은 피해가지 못한다. 아무튼, 기상청의 확률공개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주변에 비만 오면 관절이 쑤시거나 하는 인간 예보계 한 명쯤 알고 지내는 것이 더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비 올 확률이 몇%가 됐건, 내가 우산 가지고 나가면 안 오고 안 가지고 나가면 온다 (사진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시스템)
비 올 확률이 몇%가 됐건, 내가 우산 가지고 나가면 안 오고 안 가지고 나가면 온다 (사진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시스템)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있습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3324 피파 모바일, 여름 업데이트 통해 선수 성장 개편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30 0
3323 피파 온라인 4, 여름 업데이트 통해 밸런스 다듬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72 0
3322 리니지2M에 신규 클래스 '석궁'이 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310 0
3321 '집단면역 도달 가능성 높다' 올해 지스타는 오프라인으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43 0
3320 서든어택 이달의 소녀 캐릭터는 상큼발랄 '희진&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522 0
3319 듀랑고 서비스 종료가 '뜨거운 안녕'이 된 이야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819 0
3318 진 여신전생 제작진의 학원물, 모나크 한국어판 발매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485 0
3317 모바일에 상륙한 지브리, '제2의 나라' 드디어 정식 출시 [4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2419 4
3316 오버워치 PC-콘솔 크로스플레이, 10일부터 테스트 시작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399 0
3315 배틀필드 2042는 싱글 캠페인과 배틀로얄 계획 없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966 0
3314 배틀필드 2042, 대한민국 송도에서 128명이 전투를 벌인다 [4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3324 16
3313 20년 후 근미래 배경, 배틀필드 2042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1145 0
3312 [노8리뷰] 월즈 엔드 클럽, 초딩론파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10 434 0
3311 디지몬 어드벤처 기반 신작, '디지몬 슈퍼럼블' 테스터 모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14 0
3310 [순위분석] ˝켈타스 잡으러 왔다˝ 불성으로 상승세 탄 와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51 0
3309 김용하 PD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 엑스컴에서 출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322 0
3308 텐센트게임즈 신작 RPG '백야극광', 17일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174 0
3307 제2의 나라,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454 0
3306 자유도 끝판왕, 스팀 인기 오픈월드 '켄시' 스토브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695 1
3305 용쿠와 빙그레우스 크로스, 쿠키런이 빙그레 홍보모델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556 0
3304 더 단단해진 문도 박사, 롤 정식 서버에 출격했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1232 0
3303 'PS5 유저라면 필구' 라쳇 & 클랭크 메타크리틱 89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303 0
3302 오딘: 발할라 라이징, 토르의 묠니르가 무기로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581 0
3301 전차에 진흙이 튄다, 월탱: 블리츠 그래픽이 확 달라진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532 0
3300 넥슨 김대훤 부사장 ‘메타버스 시대, 게임의 무기는 상호작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441 0
3299 아이온 이어, 엔씨소프트 리니지 클래식 서버 연다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957 0
3298 남는 아이템 바꿔가세요, 베스파 '오펠리아의 공방' 오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99 0
3297 샤이닝니키 개발사, '대만은 국가’ 말한 美 성우 목소리 삭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767 0
3296 용감한 쿠키 자필엽서 담긴 쿠키런 한정판 굿즈 나왔다 [4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9 2247 9
3295 레식 쿼런틴,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으로 게임명 확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612 0
3294 삼국지 전략판, 유저들 이야기 담은 웹툰 시리즈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299 0
3293 KT 롤스터, 국내 최초 '롤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팀 창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1328 0
3292 세계대전 비극 다룬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 후속작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54 1
3291 반려견 위해 포켓몬 카드 판매한 소년이 네티즌을 울렸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02 0
3290 켄시, 뭘 해야 할 지 몰라 일단 지나가는 사람과 붙어 봤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380 0
3289 '격투게임의 새로운 표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메타 90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2119 0
3288 더 선명하게, 스팀VR에 시야각 조절이 추가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65 0
3287 원신, 티바트 3번째 지역 이나즈마 출신 캐릭터 4인 소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1180 0
3286 파판14 요시다 PD '남성 비에라는 6개월간 짬짬이 만든 것'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964 0
3285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유저 한국어 패치 배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15 0
3284 언폴디드 제작진의 조선 추리게임 '청구야담' 데모 배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557 0
3283 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 내년 출시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206 0
3282 해외 사진작가, 캡콤에 133억 규모 저작권 소송 제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88 1
3281 호그와트에 입학하자, 해리포터 신작 국내 출시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00 0
3280 AI가 당신의 행동을 학습해 쫒아온다, 송 오브 호러 선주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320 0
3279 희대의 사기캐, 원펀맨 ‘사이타마’를 게임에서 활용하는 법 [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8 4192 4
3278 린: 더 라이트브링어 리소스로 만든 '베스트리아 전기'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23 0
3277 역사 속 위인이 미소녀로, 소녀X헌터 구글 피처드 선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51 0
3276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두 번째 서버 증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97 0
3275 소개팅을 성공시켜라, 모태솔로 정식 버전 10일 스팀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29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