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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의댐 캠핑장 후기(씹스압)
양구 봉화산에서 백패킹을 하고 다음날은 봉화산에서 40km쯤 떨어진 화천 평화의 댐 캠핑장에서 오토캠을 하기로 계획함.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라 국립공원이고 자연휴양림이고 주말은 예약이 꽉 차있더라. 봉화산 주변 캠장 막 알아보는데 비싼 사설 캠장도 자리가 없어서 강원도 말고 다른 지역을 가야하나 싶었음. 근데 이상하게 양구 바로 옆인 화천 평화의댐 캠장은 자리가 남았더라고? 그래서 얼른 예약해서 다녀옴. 양구에서 화천 가는길에 본 풍경들. 한적한 국도에 막히는 차도 없어서 노래틀고 창문 다 열고서 힐링드라이브 하면서 감. 평화의댐 도착. 몇년만에 오는건지.. 여기 첨 왔을 때 댐크기에 압도 됐었는데 ㅋㅋ캠장 모습. 위쪽 사진은 댐쪽 사이트, 아래쪽 사진은 댐에서 좀 떨어진 강변뷰 사이트임. 댐쪽은 편의시설과 붙어있다는 장점이 있고 강변뷰는 전망이 더 좋지만 편의시설이랑 동떨어진 게 단점. 난 댐쪽으로 예약해서 다녀 옴. 1박 요금은 3만원이고 온수샤워실, 온수개수대있음. 전자레인지는 없더라. 텐트 피칭하고 자전거로 주변 돌아봄. 한적해서 좋더라. 금새 밤이 찾아왔다. 오늘은 투명 문짝 처음 개시함. 이게 우레탄인가? 여튼 처음 써봤는데 빛반사 때문에 야경은 잘 안보이더라. 별구경하면서 밥먹나 싶었는데 실패함. 팬히터도 처음 써 봄. 신개념 불멍도 시도함. (팬히터 위쪽에 열이 안올라오고, 아이언스토브도 바닥쪽은 차가워서 화재위험은 전혀없음) 캠장의 밤. 아이들 많았던 것 치곤 조용하게 보낼 수 있었음. 이날도 별이 꽤 많았는데 밖이 쌀쌀해서 많이 보진 못함. 아침이 밝았다. 온통 구름낀 가운데 저 너머에만 하늘이 뻥 뚫려있더라 이후론 계속 흐린날이었음. 밥먹고 멍때리다 철수함. 백패킹 1박하고 지친몸으로 오캠 1박하면서 쉬는 것도 좋은 것 같음. 이런 형태로 다니도록 일정을 짜야겠음. 철수하는 길에 화천에 있는 딴산유원지 들러 봄. 여기는 무료 야영가능한 노지로 유명함. 원래 저 낭떠러지로 인공폭포 나오는데 이번에 갈땐 폭포 없더라. 알박기텐트들 많을 줄 알았는데 알박기로 보이는텐트는 없더라. 장박금지란 플래카드만 붙어있던데 지바체에서도 잠깐 머무는 건 허용하는 분위기 같음. 화기 사용은 당연히 안된다 하겠지만 것도 걍 눈감아줄듯. 화장실이 인상깊었다. 되게 허름한데다 여기 규모에 비하면 작아서 완전 개판일 줄 알았는데, 관리가 안돼서 흙먼지 거미줄같은 건 있어서 좀 더럽지만 세면대에서 설거지한 진상 흔적같은 건 없었고 수세식변기였음..난 재래식 화장실 생각했거든. 그리고 조경철 천문대도 다녀옴. 갤럼들 여름에 많이간 도마치계곡에서 10km쯤? 가면 나오는 곳임. 엄청난 오르막길을 올라야 갈 수 있는 곳인데 전망 좋고 별구경하기 좋다. 여름에 와도 추운 곳임. 이길로 곧장 콘크리트로 만든 집에 도착함. 이번주말도 아주 알차게 노숙즐기고 왔다. 아래는 새로 산 템들 리뷰임. 엑스패드 울트라0 침대 울트라0이라 컴포트0일것 같지만 컴포트7도임. 얜 뻥스펙아니고 ㄹㅇ 7도에서 아주 쾌적하게 잘 수 있었다. 처음 쓴날도 영상 7도까지 내려갔었고 두번째가 양구 봉화산이었는데 거기서도 딱 7도까지 떨어졌는데 추운거 하나 모르고 개꿀잠 잤음. 오캠때는 팬히터 틀어서 이불처럼 덮고 잠. 사진 보면 알겠지만 총 무게 500그램대 침낭인데 상당히 빵빵함. 원단도 부들부들하고.. m사이즈인데 178 75인 나한테 부족함없이 낭낭하게 잘 맞음. 유갤핫딜정보 덕분에 15만원주고 산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침낭이다. 다음은 스노우라인 큐브 패밀리 테이블 L6 당근에 올라왔길래 호기심에 사 봄. 사이즈가 생갇보다 커서 놀람. 근데 오히려 좋았다. 이거저거 대충 올려놓고 쓰기 편함. 패킹사이즈가 토르박스 밑바닥에 딱 맞게 들어가서 만족스러웠음. 색도 헬리녹스 폴대 색이랑 비슷해서 벅당히 깔맞춤도 되고... 백마왕초언니 코펠 1.6L 이건 진짜 명기다. 무거운건 단점이지만 그거 빼면 다좋음. 두꺼워서 고화력에 변형이 오지도 않고 코팅도 좋음. 크기도 혼자 캠할 경우 고기굽기 아쉬울 것 없고 전골이라 찌개 해먹기도 적당함. 그리고 이번에 안 사실인데, 얘는 물 따를 때 벽타고 흐르는 현상이 아예 없음 ㅋㅋㅋㅋ 이게 진짜 신기하더라. 국물 따를때도 편함. 크레모아 에어 당근에 올라왔길래 그냥 사 봄. 왜 샀는지 모르겠음. 텐트 먼지털기엔 바람이 좀 부족하고... 그냥 다시 당근할 예정. 도요토미 팬히터 dx32 아주아주 만족스러움. 반사식 난로가 있지만, 이건 온도조절이 안된단 단점이 있음. 그래서 지금같은 날씨에 틀었다간 더워서 견딜 수가 없다. 그렇다고 텐트 문짝 다 열면 벌레 들어오고 바람들어오고... 팬히터는 그런거 없고 온도조절돼서 훈훈하게 즐캠 보낼 수 있었음. 소음없고 냄새도 안나고.. 전기 쓸 수 있는 환경에서만 사용가능하단게 단점임.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일본 목욕탕들이 망하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feat. 핫텐바)
이곳은 올해 문을 닫은 일본 가고시마현의 대형 목욕탕 타이요 헬스 센터 그 어렵던 코로나 대유행기도 버텨낸 가게가 어째서 문을 닫게 되 걸까? 목욕탕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는 부적절한 성적행위 때문... 또 변태 쪽남들이 제버릇 못주고 여탕으로 들어가서 이상한 짓이라도 했던 걸까? 이곳 목욕탕에서는 십수년 전부터 부적절한 성행위로 인한 민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었는데 물론 목욕탕 측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그런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 등을 게시해봤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함 게시물을 읽어보니 대체 어떤 행위들이 행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음 모르는 남자 손님들에게 말 거는 것 금지, 남자 손님끼리 만지는 것 금지, 남자 손님에게 민폐짓 하는 것 금지...??? ... ... 놀랍게도 이번 사건은 쪽남들이 쪽녀를 성폭행 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그냥 남탕에서 남자들끼리 그렇고 그런 짓을 너무 많이 해서 목욕탕이 망한 얘기였음 쪽남들이 부적절한 성행위를 주로 한 장소는 욕탕 가장 안 쪽에 위치한 풀 혹은 욕탕 2층에 위치한 증기 사우나였음 그나마 사각 지대에 위치한 곳들만 골라서 성행위를 한 거겠지만 그래도 일반 손님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는 건 심심찮게 일어났다고 함 [손님] 나도 목격했지... 용서할 수 없는 짓이야 [손님 2] 목욕탕은 치유의 장소잖아요 다른 식(성행위 장소)으로 이용하는 건 아무래도 좀... 목욕탕 측도 수수방관한 건 아님 증기사우나실을 아예 폐쇄하기도 했고, 풀의 창문과 문을 떼어내기도 해봤지만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다고 함 참다 못해 업장측이 자체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너무...너무... 많음 그 수를 파악하는 게 힘들 정도라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의미 자체가 없어졌다고 함 그나마 명백히 그 장면이 포착된 경우에는 다시는 안 오겠다는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는데 그럼에도 이상한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뭐였을까? 그건 바로 인터넷 상에서 좌표가 찍혔기 때문... 가고시마 핫텐바 게시판에는 이곳 목욕탕의 주소와 후기가 넘쳐났음 핫텐바(ハッテン場)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한자로는 발전장(発展場)이라고 하며 동성애자들이 일회성 성관계를 갖기 위해 모이는 장소라고 함 한자만 보고 뜻이 연상이 안 되는 단어라서 지들도 그 어원에 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다수설은 여성에게 잘 들이대고 잘 노는 남성을 뜻하는 '발전가(発展家)'라는 은어에서 유래되었다거나, '관계의 발전'에서 따온 말이라고 본다고 함 웃긴 건 소수설 중에는 한국어의 "핫한 방"에서 유래된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고 함.... 이새끼들은 이상한 쪽에는 한국을 안 끼워 넣으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걸까? 어이가 없음 여튼 게시판을 살펴보니 글이 넘쳐 나는데 약속 시간을 정하거나 자기 나이대 소개 및 파트너를 구하는 글들이 대부분임 근데 더 무서운 사실... 이곳에는 타이요 헬스 센터 외에도 수많은 만남 시설... 그러니까 핫텐바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었다는 거임 사실 이런 문제는 타이요 헬스센터나 가고시마현만이 겪은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되고 있던 부분... [나가요 하치로 (공중목욕탕업 생활위생동업조합 부이사장)] (우리들 업장은) 일반 대중목욕탕이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당연히 아이들도 있고요 (이런 식의 변태짓은) 영업방해죠 손님들은 (그런 장면을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어요 물론 우리가 LGBT를 부정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대중목욕탕에서) 그런 성행위를 하는 건 곤란하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일본에는 저런 걸 규제하는 법이 없는 걸까? 물론 있음 공중목욕탕법에 의거해 현이나 시에서 만든 관련 조례에는 욕탕에서 지켜야 하는 룰이 명시되어 있음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법령에 있는 "풍기"라는 단어... 가고시마시 생활위생과장은 여기서 말하는 풍기는 '남녀 혼욕 금지'를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함 쇼와 23년(1948년)에 제정된 법은 욕탕 내 성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것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률이 개정되지 않는 한 조례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시의 입장임 (개인적으로 저런 식으로 좁게 해석하는 건 공무원들이 너무 게을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음... 조례 개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 같은데 말장난하는 느낌) (지금까지 나온 건 올해 상반기에 방송되었던 뉴스 자료고 지금부터는 며칠 전 방송된 내용임) 이런 내용이 방송을 타자 대중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음 남자: 내가 가는 목욕탕에서도 그런 걸 목격했어.. 제발 그러지 말아줘! 여자 : 아이들이 그런 성행위를 본다면 트라우마에 걸릴거야, 그만해줘 방송 직후 지역 망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아예 시장이 등판했는대 시장은 조례에 그런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지만 요청이 있다면 검토해보겠다며 여론 진화에 나섬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올해 9월 10일 드디어 대책이 나왔음!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가고시마현 경찰, 공중목욕탕협회가 연명하여 전국 최초로 '성행위 멈춰!'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함... 아니 경고문 그렇게 붙여놔도 안 들어쳐먹어서 망한 건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몇 개월간 노력한 결과가 포스터 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본의 창의력, 일처리 SUGOI~ 온천 소믈리에 사범으로 일하고 있는 무사시씨는 일련의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문제가 있었기는 했죠 모두들 직접 말하지는 못하고 에둘러 말하는 식이었지만요 분명 문제는 존재하지만 누구도 드러내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었어요 이 판도라의 상자를 언론에서 다뤄주신 게 새로운 실마리, 움직임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알지만 지금까지는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있던 이 문제... 앞으로는 당당하게 대책을 내놓겠다는 업체도 생김 목욕탕 입구는 물론이고 사우나실에도 새로 만들어진 포스터를 붙이고는 있지만 과연 실용성이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임 일단 시설 자체 순찰도 강화하고 경찰에게도 부탁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는 했는데... 근데 그럼 경찰이 제복 다 갖춰입고 무장한 채로 알몸인 시민들을 감시하고 다닌다는 건가? 아님 경찰도 고객인 것처럼 다 벗고 들어와서 감시하고 간다는 건가? 둘 다 이상할 것 같은데 ㅋㅋㅋ 쪽본 관민이 머리를 맞대어 내놓은 비장의 포스터는 과연 핫텐바로 변질되어 망해가는 일본 대중목욕탕들을 살려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됨 아... 참고로 그나마 이 기사에서는 그나마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만 관계를 가진 거지만 일본근황) 목욕탕에서 20대 남성 성폭행한 30대 일본남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부동의성교 혐의로 체포된 세키 류타로 용의자(35, 자칭 영어강사) 이새끼는 일본 치바현 가시와시의 한 입욕시설의 남탕에서 2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경찰에 따르면 세키 용의자는 다른 손님들이 주위에 없m.dcinside.com 日, 하반신은 만졌지만 성추행은 아니다... 스시남의 황당변명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지난 7일 오후 4시 반 경,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경찰서에 한 건의 신고가 접수됨 목욕 시설 내에서 어떤 남성이 다른 남성의 하반신을 만졌다는 내용이었음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것은 미토시에 거주중인 자칭m.dcinside.com일본 목욕탕에서는 위와 같이 그냥 아무 관계없는 일반인 남성도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니 혹시라도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절대 절대 저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람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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