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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잘하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로 돌아온 '피파2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30 0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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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달 중 하나다. 스포츠 게임의 대표작 'NBA2K' 시리즈와 '피파(FIFA)' 시리즈의 최신작이 발매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9월이 돌아왔고, 9월 30일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23'이 발매된다.

'피파23'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시리즈 X/S, PC, 스태디아 등을 통해 발매된다. 특히, 이번 '피파23'은 PC 버전도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시리즈 X/S에 적용된 최신 엔진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같은 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단, PC 버전 선수 카드 이적 마켓은 별도로 운영된다.


피파23




MOM으로 선정된 음바페



EA는 게임의 정식 발매에 앞서 '피파23'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3일 먼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도 이 얼리 액세스 기간을 활용해 게임을 즐겨봤다. 처음으로 새로운 엔진이 적용된 PC 버전을 선택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피파23'은 자잘하게 느낄 수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변화가 많다. 의도적으로 "나 이렇게 변했어요"라고 알려주는 모양새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이번 작품의 표지 모델인 파리 생제르맹(PSG) FC의 킬리안 음바페와 첼시 위민의 샘 커(서맨사 커) 중 한 명을 선택한 간단한 튜토리얼을 즐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난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위해 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한 경기를 돌려보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피파 23 게임 플레이 화면




피파23 게임 플레이 화면



이번 '피파23'에서는 선수들이 경기하는 경기장의 잔디가 파인다.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이나 과격한 동작 등에 따라 잔디가 파이고, 파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실제 축구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이제 게임에서 구현된 것이다. 다만, '피파' 시리즈는 처음 넣는 기능을 유독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잔디가 파인다. 실제 축구 경기장이 이 정도 수준으로 파인다면, 잔디 관리인이 직업을 잃을 것 같다.

하이퍼모션2도 강조된다. 하이퍼모션은 '피파22'에서 처음 적용돼 선수들의 움직임이 한층 실제에 가까워진 기술이다. 이번 '피파23'에서는 하이퍼모션2가 적용돼 선수들의 모션이나 애니메이션이 등이 더 섬세해졌다. 또, 하이퍼모션2 리플레이도 준비돼 공의 속도 등을 알려주고, 하이퍼모션2가 게임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이용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32대 9 비율로 즐기는 피파23




32대 9 비율로 즐기는 피파23



그리고 경기 중에 상대 팀 선수가 슛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카메라가 당겨지는 것을 느낀 이용자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이번에 추가된 파워 슛 기능이다. 일반 슈팅보다 더 섬세한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잘못하면 골대와 전혀 상관없는 지역으로 슛을 날리는 경우도 생긴다. 파워 슛은 플레이스테이션을 기준으로 L1+R1 버튼과 슛을 함께 누르면 발동된다. 또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도 한층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여성 국가 대표는 물론 여성 클럽팀까지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피파23'의 변화다. 영국과 프랑스의 여성 클럽팀이 등장한다. 여성 축구 선수들의 움직임도 따로 구현돼 조금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한국 이용자들은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에서 뛰고 있는 이금민, 박예은 선수와 토트넘 홋스퍼 FC 위민에 소속된 조소현 선수의 대결을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여전히 남자 선수 팀과 여자 선수 팀이 대결은 불가능하다.


더 직관적인 코너킥




파워슛 성공 후 세레모니 중인 손흥민 선수



게임 내에 준비된 얼티밋팀이나 커리어 모드 등 콘텐츠에도 다양한 추가 요소들이 많다. 먼저 '피파' 시리즈의 대표 콘텐츠인 얼티밋 팀 모드에는 신규 콘텐츠 모멘트가 추가됐다. 모멘트 주어진 시간 동안 미션을 달성해 '스타'를 모아 보상을 획득하는 모드다. 보상도 짭짤한 편으로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 얼티밋 팀에서 스쿼드 구성 시 화면에 케미스트리(조직력) 연결 라인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할 수 있으나 선수가 속한 국가/지역, 소속 리그, 소속 클럽 등을 염두에 두고 스쿼드를 만들어가면 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선수는 조직력을 최대 3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같은 국가나 지역의 선수가 3명 있다면 2의 조직력을 얻는다. 같은 리그 소속 선수가 3명 있다면 또 1의 조직력을 얻는다. 이 경우 선수가 보유할 수 있는 최대 조직력 3에 도달하게 된다.


조직력 구축의 변화




세 가지 개인성 추가



같은 리그나 클럽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이 조직력을 올리는 데 가장 유리하다. 덤으로 감독과 같은 지역의 선수들도 조직력을 보너스로 얻는다. 기존의 스쿼드 구성 방법과 큰 차이는 없지만,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좀 더 유연한 느낌이다.

아울러 얼티밋 팀 스쿼드 구성 시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변화했다. 선수들은 선호하는 주력 포지션 외에도 대체 포지션이 존재한다. '피파23'에서는 선수의 포지션 변경은 대체 포지션으로만 가능하다. 포지션 변경에는 당연히 아이템이 필요하다.

커리어 모드에도 변경 포인트가 있다. 먼저 선수로 즐기는 커리어 모드의 경우 새로운 특성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단아, 거장, 심장박동 세 가지 개인성이 준비됐고, 이용자의 플레이와 선택 등에 따라 개인성이 변화한다. 변화하는 개인성은 선수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커리어 모드에는 하이라이트 모드가 추가돼 아주 중요한 순간만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감독 커리어 모드




5대 5로 즐기는 볼타 모드



감독으로 즐기는 커리어 모드도 변화가 있다. 생성 감독을 진행할 때는 나만의 팀을 생성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선수 이적을 단계로 분석해 얼마나 효율적인 이적을 진행했는지도 알려준다. 전 세계 유명 감독으로 즐기는 것도 당연히 된다.

일종의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수준의 볼타 풋볼도 여전히 건재하고, 볼타 풋볼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기존보다 나은 매칭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추후 월드컵 개막 시즌에 맞춰 월드컵 모드까지 업데이트된다. 여자 월드컵도 추가 예정이다. 평소보다 즐길 거리가 더 다양하다.

'피파23'은 '피파'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으로,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충분한 게임이라고 본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천지개벽 수준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다양한 부분에 걸쳐 개선이 진행됐다. EA의 이름을 걸고 나올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손흥민 선수 세레모니




다음 작품을 기대해보자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물음표가 남을 수 있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등장해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특히, PC 버전의 경우 최적화 부분에 좀 문제가 있다. 빠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EA, '피파23' e스포츠 로드맵 공개▶ '피파23', 벤제마 91로 오버롤 1위...손흥민은?▶ EA, 코에이 테크모와 손잡고 새로운 무쌍 시리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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