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동아게임백과사전] 뒤통수가 얼얼했던 게임 한국어화(한글화) 취소 작품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8 10:57:39
조회 137 추천 0 댓글 1
1980~1990년대는 물론 심지어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어보다는 영어나 일본어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익숙했던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아무래도 국내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 중심의 시장이었기에 일부 마니아들이 즐기는 작은 콘솔 게임 시장에서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어 비디오 게임 회사들도 현지화 작업에 비용을 투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어화가 엄청나게 증가한 시절 열린 행사



그래서 이 시기에는 한글화, 정확하게는 자막이나 음성의 한국어화는 비디오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가 됐습니다. 이번에 어떤 게임 자막이 한국어화 출시된다는 것이 게임 웹진들의 주요 기삿거리 되기도 했고, 이런 소식에 그 게임의 팬들은 열광하며 게임을 기다려 왔죠.

그런데 한국어화 소식으로 팬들을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 막상 한국어는 쏙 빠져 국내 게이머들에게 뒤통수를 세게 후려 맞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게임들이 있었죠.

한국어화로 게이머들을 들뜨게 했다가, 게이머들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친 대표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때는 2006년, 국내에서 마블의 인기가 마블 유니버스 영화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된 지금만은 못했던 시절입니다. 당시 스파이더맨 게임이나 엑스맨 게임 등을 선사했던 액티비전은 신작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라는 게임을 준비했죠.


2바이트 문자 지원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진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이 게임은 액션 RPG로, 당시 마블의 유명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울버린, 토르, 고스트 라이더 등 거의 30명에 육박하는 사용 가능한 캐릭터와 다양한 코스튬을 준비했고, 팀 구성을 통한 전략적인 재미도 마련했죠. 마블 코믹스의 팬이라면 당연히 반길 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액티비전 코리아는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를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등 출시 예정인 모든 플랫폼에서 한국어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알렸죠. 하지만 게임은 발매가 지연되며, 2006년 연말 국내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고 한국어도 빠지고 말았는데요.

한국어 미지원 관련해서는 게임에서 영어나 숫자를 표현하는 1바이트 문자와 달리, 한국어나 중국어 같은 2바이트 문자를 지원하지 않았던 것이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3편을 한국어로 즐길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발매 당일 한국어 취소를 알린 프로젝트 스파크



2014년 10월 엑스박스 원으로 발매된 '프로젝트 스파크'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환경을 구성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이용자가 그림을 그리듯이 새로운 지형, 생명체, 소품 등을 창조하여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된 어드벤처 게임이죠. 다른 게이머가 만든 스토리를 공유하고, 각색하여 즐길 수도 있는 독특한 상호 작용을 재미 요소로 삼았습니다.

게임은 코딩을 몰라도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작품이기에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출시에 앞서 '프로젝트 스파크'를 한국어로 발매한다고 알리며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요. 막상 출시 당일에 영문 자막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어화를 믿고 구매한 이들은 황당한 상황에 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어로 발매된 포르자 호라이즌 2



당시 한국 MS는 사전 예약 구매를 진행한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사건을 수습하려고 했는데요. '프로젝트 스파크'보다 약 한 달 전 출시된 엑스박스 진영의 대표작 '포르자 호라이즌 2'에서 한국어가 제외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 보여 게이머들의 분노는 더 높아져만 갔죠.

당시 엑스박스 원 발매가 약 1년도 안 된 초기였기에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도 부족한 시점이었는데요. 당시 이용자들은 MS가 보여주는 모습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어화 '통수'는 2025년에도 이어졌습니다. 2월 14일 얼리 액세스 론칭 이후 2월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신작 액션 RPG '어바우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엑스박스의 퍼스트파티 개발사이자 RPG 명가의 작품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받아왔죠.


8월에나 한국어 지원이 될거 같은 어바우드



그런데 자막 한국어 지원을 밝혔던 기존의 계획과 달리, 출시를 앞두고 단연 한국어 자막은 게임 출시 이후에나 지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품질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한국 게이머들은 하루아침에 한국어 자막을 잃어버렸고, 출시 이후 두 달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한국어 자막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죠.

옵시디언은 오는 8월에 한국어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팬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죠.

이외에도 황당한 이유로 한국어화가 불발된 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맨과 배트맨 등 DC 코믹스 캐릭터가 대결을 펼치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대전 격투 게임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입니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아시아 버전에는 한국어가 있지만, 막상 국내에서 정발된 버전은 한국어가 빠져버린 어이가 없는 사건이죠.


​유통사 사정으로 한국어가 빠진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의 아시아 지역 버전 데모에서는 초반부 스토리의 한국어 자막과 스킬 소개 등도 한국어로 되어 있었는데요. 한국에 게임을 유통한 인플레이인터랙티브는 아시아 버전이 아니라 한국어가 없는 북미 버전을 들여와 정식 발매했습니다. 덕분에 한국 정발 버전에는 한국어가 쏙 빠졌죠.

당시 아시아 버전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수습하려 했지만, 오히려 더욱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배트맨: 아캄 시티' PC판 발매 시 한국어 데이터가 있음에도 폰트를 삭제해 비공식 패치를 해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던 경력이 있던 인플레이인터랙티브이기에 게이머들의 불만은 배가됐죠.


게임위 등급분류 거부로 게임 출시와 한국어화도 무산된 뉴 단간론파 V3



이 외에도 한국어 지원을 공식으로 밝혔지만, 게임 내용상의 문제로 정식 발매 하루 전에 발매 중단해 한국어는 물론 게임도 같이 날아간 '용과 같이 6'나, 한국어 지원을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분류 거부로 정식 발매가 무산되며 한국어화도 날아간 '뉴 단간론파 V3'와 같은 사례도 존재합니다.

처음에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어화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많은 종사자의 노력과 성숙한 게이머들의 참여에 힘입어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규모도 1조 원을 넘는 등 만만치 않은 시장으로 성장했고, 영영 한국어화는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나 '모모타로 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 같은 게임도 한국어로 즐기고 있습니다. 새삼 시장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지금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동아 게임 백과사전] “뭐 이런 것까지 나와?” 콜라보의 제왕으로 불리는 게임들▶ [동아게임백과사전] 90년대 추억의 RPG 리마스터. 왜 팬들이 열광하나▶ [동아게임백과사전] 게임업계 자연재해 ‘GTA’ 시리즈, 어떻게 성장해 왔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번주 설문은 탈모 걱정 없어 보이는 머리숱 금수저 스타는? 운영자 25/07/14 - -
16589 "겜心 잡아라!" 대선 주자들의 게임 공약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7 0
16588 크래프톤, 110억 기부로 카이스트 교육·연구 공간 ‘KRAFTON SoC’ 건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5 0
16587 청불 등급 받았던 '발라트로', 게임위 '15세'로 등급 재결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7 0
16586 마운틴듀와 함께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7번째 생일 잔치. PUBG 성수에서 성황리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53 0
16585 ‘프로젝트 세카이’ 한국 서비스 3주년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7 0
16584 웹젠, '뮤 온라인'에 신규 사냥터 '파멸의 늪'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30 0
1658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방랑 무사 멜리오다스' 등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7 0
16582 CFK, 식혼도, 칼파, 도도리, 커넥티드 클루 등 신작 4종 공개.. "플레이엑스포로 오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4 0
16581 '류와 춘리가 종횡무진', 오버워치 2 x 스트리트 파이터 6 콜라보 21일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88 0
16580 중국의 전설 '우지' LOL 홀 오브 레전드 입성 "페이커에 이어 두 번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0 0
16579 출시 전부터 망작의 길 걷는 소니와 번지의 대작 '마라톤'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73 0
16578 위메이드맥스, ‘로스트 소드’ 글로벌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84 0
16577 플레이엑스포 2025 참가하는 CFK, '식혼도' 등 시연 게임 4종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3 0
16576 엔씨소프트 TL, 22일 라이브 방송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7 0
16575 레드포스 PC방, ‘2025 상생 해외 워크숍’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28 0
16574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6월 글로벌CBT 앞두고 신규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6 0
16573 넷이즈 '원스 휴먼', 22일 새로운 서브게임 ‘원스 휴먼 레이드존' 최초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9 0
16572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中 유명 콘솔 게임 개발사 방문.. '중국서 화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8 0
16571 [동영상] "추억...이 맞는 거겠지?" 세나 리버스의 매출 1위 돌풍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13 0
16570 “K게임과 앱마켓, 공존 해법은?”, 6월 4일 ‘K게임 포럼’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18 0
16569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6월 알파 테스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22 0
16568 ‘2025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오프라인 참관객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49 0
16567 그라나도 에스파다M, 경험치 던전 '마성' 7층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4 0
16566 펄어비스 ‘붉은사막’,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 기술 ‘DLSS 4’ 지원한다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725 0
16565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 ‘킬라’ 개발한 검귤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7 0
16564 "신규 스킬 시스템 등장!" 네오플, '던파로 ON Summer' 통해 하반기 로드맵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0 0
16563 [동영상] 25년 5월 3주차 신작 게임 소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7 0
16562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추억의 힘 통했다! 구글 매출 1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87 0
16561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X ‘버그캣 Capoo’ 콜라보 이벤트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67 0
16560 21회 레트로 장터 5월 24-25일 개최.. 플레이엑스포 사전예약하면 입장료 무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3 0
16559 대원미디어, 2025 플레이엑스포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 신작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88 0
16558 컴투스플랫폼과 넵튠 맞손.. 하이브 사용에 관한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85 0
16557 철권 제왕 '무릎'을 만난 이재명 대선 후보 "e스포츠 인식 변화 및 활성화 필요" [2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982 4
16556 [동영상] 기계 괴물이 움직인다, 어마어마한 기계동력 생물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70 0
16555 컴투스, 日 시장 공략 박차... '프로야구 라이징' 앱스토어 매출 24위 기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79 0
16554 플레이위드코리아, 넥써쓰와 손잡고 '로한2' 블록체인 버전으로 글로벌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6 0
16553 크로스파이어, 아시아 최대 종합 e스포츠 대회 ACL 2025 참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9 0
16552 컴투스, 'SWC2025' 티저 영상 공개...프랑스 파리서 월드 파이널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93 0
16551 스토브, '플레이엑스포 2025' '어트랙션형 테마파크' 부스 조감도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84 0
16550 [한주의게임소식] "세나하자 세나~"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격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587 0
16549 [리뷰]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더 편하게 먹는 익숙한 맛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759 3
16548 [동영상] 낭만 넘치게 영구 정지 풀어주는 게임 [15]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8864 12
16547 [동영상] 메트로이드 스위치2 마우스 조작 신박하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72 0
16546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57 0
16545 'SKY – 빛의 아이들', 겨울왕국 2의 목소리 'AURORA' 인게임 콘서트 6월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47 0
16544 게임업계 양극화 더 심해졌다. 넥슨, 크래프톤 압도적 질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58 0
16543 ‘월드 오브 워쉽’, 벽람항로 7차 콜라보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72 0
16542 넥슨, ‘마영전’ 오케스트라 공연 6월 21일 개최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29 0
16541 ‘문명: 연맹의 시대’. 사전 예약 12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17 0
16540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프리오더, 스팀 전 세계 판매량 최상위권 진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8 0
뉴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이은지, 센스 넘치는 대리 답변 “작업반장 추성훈의 리더십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다” 메인 예고 공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