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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3 2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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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만 하면 1000만 장의 판매량은 가볍게 넘고, 인기작은 2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지난 11월 19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다. 포켓몬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에서 6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08년 2월 발매된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의 인기가 절정인 시절에 발매된 작품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마박사 등장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와 '포켓몬스터DP 펄기아'는 같은 작품이지만, 등장하는 포켓몬에 일부 차이가 있다. 이는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와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샤이닝 펄'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하나의 시리즈가 두 개로 나뉘어 발매되는 것은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다. 자신의 게임에서 얻을 수 없는 포켓몬을 친구와 교환해 즐기라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요즘에는 두 개 작품 모두 구매해 혼자 해결하는 '꾸러기 어른이'들도 많지만 말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훌쩍 지나 돌아온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에 등장하는 포켓몬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무대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다양한 배경 중 하나인 '신오지방'을 그렸다.


게임의 무대인 신오지방




전투 화면



'신오지방'은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즐기기 전에 '신오지방'을 그린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을 통해 '신오지방'을 만나보라는 느낌이다. 기존에 즐겨본 이용자들은 다시 한번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고 말이다. 일종의 예습과 복습이 아닐까 한다.

직접 게임을 즐겨보니 리메이크보다는 리마스터에 가깝게 느껴지는 일부 아쉬운 모습은 있지만, 역시 포켓몬스터는 포켓몬스터라는 느낌이다. 기본적인 일본식 RPG의 모습에 다양한 매력을 가진 포켓몬을 수집하고 내 마음대로 육성하는 재미가 녹아있다. 게임은 2008년 버전의 리메이크 작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포켓몬스터들이 익숙한 것은 장점일 수 있다.

이용자는 '모부기', '불꽃숭이', '펭도리' 중 하나의 포켓몬스터로 게임을 시작해 포켓몬 트레이너로서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용자는 마을의 체육관에 자리한 관장들을 쓰러뜨리며, 바위를 깨뜨리거나 나무를 베는 등의 기술을 얻어 더 넓은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포켓몬 리그 챔피언에 오르고, 사천왕 등을 물리치는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다.


친구이자 라이벌




전투 화면



스토리도 친구이자 라이벌, 적대 세력인 갤럭시단 등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일본식 RPG 답게 마을에 자리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 등 기본적인 재미를 갖췄다.

그리고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포켓몬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중 하나이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 재미는 명확하다. 이용자는 포켓몬의 레벨을 올려 다양한 스킬을 자신의 입맛에 맞춰 가르칠 수 있고 기술머신을 통해서도 원하는 스킬을 가르칠 수 있다. 같은 포켓몬이라고 해도 이용자의 육성 방향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또 포켓몬의 레벨과 친밀도 등을 기반으로 포켓몬을 진화시킬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함께하면 포켓몬에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가진 이런 재미가 오랜 시간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한다.


잉어킹이 갸라도스로 진화




콘테스트 중



전투도 시리즈 특유의 모습을 보인다. 최근 작품들에 비하면 '다이맥스' 등 전투를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와 화면 연출은 부족하지만, 턴 방식의 간결하고 제법 깊이 있는 전투 방식은 여전하다. 오히려 간결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일부 이용자에게는 매력적일 수도 있다고 본다.

게임 플레이 난도도 적당한 수준이다. 게임 초반부에는 큰 난관 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진행하면 할수록 만만치 않은 난도를 자랑한다. 특히, 포켓몬의 레벨이 높아도 속성 싸움에 불리하면 전투를 풀어가기가 상당히 힘들다. 간단하지만 속성 싸움 등의 전략적 요소를 가미한 전투의 묘미가 게임을 끌어가기에 충분하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다양한 포켓몬을 만나고, 화석 발굴, 비밀 기지 꾸미기 등을 진행하는 '지하대동굴' 탐험이 큰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지하대동굴'의 경우 보통 이용자의 레벨 대에 만날 수 있는 지상의 야생 포켓몬보다 레벨이 높아 다양한 부분에서 효율이 높다.


자전거를 얻으면 이동이 빠르지만, 정밀한 조작이 불편하다.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지켜보자



또, 일종의 미니 게임처럼 포켓몬의 매력을 다투는 콘테스트도 준비됐다. 아울러 과거보다 한층 좋아진 네트워크 환경과 시스템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네트워크로 포켓몬을 주고받거나 대전을 펼치는 것도 수월하다. 원작보다 여러모로 즐기기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출시 이후 10여 년이 훌쩍 지나 등장한 리메이크 작품임에도 높다고 할 수 없는 그래픽 완성도, 3D 환경과 맞아떨어지지 않는 캐릭터의 이동 문제, 일부 버그 등은 원작을 즐겨본 게이머들에게 아쉬움을 전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 본다.

현재 빠르게 패치 등을 진행하며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만큼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에 추억을 가진 이용자들이 더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이용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리뷰] 함께 꽃길을 걸어요! '피크민 블룸’▶ 신작 빈틈 메우는 추억의 작품들▶ [리뷰] 스위치에서도 만나는 심리 스릴러 '레이첼 포스터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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