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헬다이버즈2’, ‘리썰컴퍼니’... 요즘 스팀 대세는 협동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4 17:31:53
조회 67 추천 0 댓글 0
최근 스팀 인기게임 순위권에 머물고 있는 게임들에게 자주 보이는 한 가지 키워드가 있다. 바로 ‘멀티플레이’, ‘협동’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4인 코옵 TPS ‘헬다이버즈2’는 여전히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고, 멀티 호러 게임 ‘리썰컴퍼니’는 꾸준히 인기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더니 스팀 어워드 2023 ‘함께하면 더 재밌어 부문’을 수상했다. 멀티 요소가 있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팰월드’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500만 명(엑스박스 포함)이라는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누적이용자 2500만 명 달성한 팰월드



이런 협동 게임들은 어떻게 이런 기록을 내며 스팀의 ‘대세’가 될 수 있었을까? 공통점인 ‘협동’ 요소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마련하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업데이트 사이에 텀이 생기며 새로운 요소가 부족해질 수도 있고, 아무리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도 반복해서 수행하면 뻔하고 지루해지곤 한다.

하지만 여럿이 하는 게임은 좀 다르다. 같은 요소를 반복한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플레이어가 ‘변수’가 되어 항상 새로운 요소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썰컴퍼니에서 갑자기 괴물로 변한 친구가 쫓아오거나, 아군 오사가 살아있는 헬다이버즈2에서 실수(실수?)로 동료를 치면서 벌어지는 아수라장을 상상하면 쉽겠다.


헬다이버즈2 플레이 화면



또, 게임이 낯설거나 컨트롤이 부족한 이용자라도 능숙한 이용자와 함께하면 플레이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험한 상황에는 다른 이용자에게 엄호도 받을 수 있고, 나서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 팀원을 서포트하는 식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원래라면 엄두를 못 냈을 장르의 게임이라도,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면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적절히 유도한다.

보는 게임 시장, ‘게임 방송’을 통한 유입도 무시할 수 없다. 게임과 소통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가 타 스트리머와의 합동 방송(합방), 혹은 시청자 참여 콘텐츠를 위해 협동 요소가 있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방송인의 시청자층도 끌어오고,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좋아하는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평소보다 뜨거운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팀 게임 리뷰 란이나 방송 댓글에서는 “특정 스트리머가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결국 질렀다.”, “나 이 게임 샀다. 다음 시참(시청자 참여 콘텐츠)은 내가 꼭 간다.”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협동 게임의 고질병



여기까지만 들으면 마냥 좋게만 느껴지지만, 협동 게임에는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같이 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각종 협동 게임에 “친구는 DLC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세요”, “친구랑 하려고 게임 샀는데 친구가 없어서 환불했습니다.” 등의 말장난이 보편적으로 퍼질 정도다.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나, 서로 일정을 맞출 시간에 빠르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용자에겐 협동 게임이 어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때문에 인기 게임 개발사들은 혼자 와도 여럿이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헬다이버즈2’는 매칭 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의 이용자들이 즉석에서 빠르게 팀을 꾸려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리썰컴퍼니’와 ‘팰월드’는 이용자들이 개설한 방(서버)을 자연스럽게 골라 들어가도록 장려하고 있다. 원한다면 직접 방을 개설해도 된다.


리썰컴퍼니



아는 사람과 같이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고, 관련된 파티 시스템도 존재하지만, 혼자 온다고 멀티 플레이를 즐기지 못하도록 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팀 게임 상위권에 협동 게임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을 확인하고 있다. 협동 게임이 가진 장점을 살리되, 큰 진입장벽이 되는 이용자 구인 요소도 적절하게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다. 인기 협동 게임들의 장기 흥행이 기대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이제 좀 할만하네”... 서버 안정화된 ‘헬다이버즈2’, 이용자 평가도 상승▶ [동영상] 올때도 갈때도 화끈한 팰월드의 하락세▶ [한주의게임소식] 서서히 식어가는 '팰월드'의 열풍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0753 위믹스 재단, 반감기 도입과 4억개 소각 등 신규 토크노믹스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8 0
1075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4 0
10751 [리뷰] 역대급 JRPG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PC 버전 나오면 하세요 [3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499 16
10750 철 지난 게임도 살려낸다. 플랫폼 마케팅 위력 뽐내는 스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2 0
10749 200일 맞은 ‘달빛 조각사: 다크게이머’, 풍성한 이벤트 진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5 0
10748 [리뷰] 귀염뽀짝 유튜버 단골 액션 게임, ‘파티 애니멀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8 0
10747 웹젠 'R2M', 신규 서버 '타나토스3'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2 0
10746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구)사황 '카일'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1 0
10745 넷마블, 소셜 카지노 슬롯 게임 퍼블리셔 세계 3위 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3 0
10744 “원작 느낌 살아있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00 0
1074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항마?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4 0
10742 7주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 스팀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9 0
10741 콘솔 시장 겨냥한 '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21 0
10740 에픽게임즈 GDC서UEFN에 메타휴먼 도입과 모바일 스토어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4 0
10739 그램퍼스,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부분 3위 선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2 0
10738 "또 당신입니까..." '페이커' 이상혁 유니세프 '유니캐스터 임명' [2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70 22
10737 '26년만에 돌아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환세취호전 플러스’ 사전 판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1 0
10736 승리의 여신: 니케,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콜라보 캐릭터 3종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5 0
10735 네오위즈 모바일 퍼즐 신작 ‘오 마이 앤’, 한국·미국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4 0
10734 ['리니지M'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세부 내용 살펴보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0 0
10733 엔씨(NC) 리니지M,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8 0
10732 아이돌 총출동!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본사 지원받고 마케팅 파상공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0 0
10731 AI 마케팅 회사 애피어, 글로벌 트렌드 공유하는 게임 마케팅 세미나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8 0
10730 [리뷰] ‘다이스포크’, 포켓몬처럼 귀여운 소환수와 함께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2 0
10729 "봄의 왕좌는 누구에게?" 2024 LCK 스프링 결승, KSPO돔서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9 0
10728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에리카 마이어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5 0
10727 라이엇 게임즈, 신규 TFT 정규 세트 ‘먹물 우화’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7 0
10726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6 0
10725 [겜덕연구소] 닌텐도 슈퍼 패미콤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TOP 10을 살펴보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9 0
10724 [동영상] 현실을 있는 그대로? '조별과제 시뮬레이터'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29 2
10723 위메이드, 아랍에미리트 개발사 두 곳과 온보딩 계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6 0
1072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전 예약하면 인게임 보상 듬뿍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2 0
10721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내정자 글로벌과 원팀 강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5 0
10720 소니의 PSVR2, 재고문제로 생산 일시 중단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 0
10719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024년 성남시 성실납세자’ 선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4 0
10718 컴투스홀딩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이종범과 박충식 선수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 0
10717 플레이즘, 그래플링 메트로바니아 '러스티드 모스', 오는 6월 20일 출시 결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8 0
10716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와 CGV와 컬래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 0
10715 [동영상] 2년 만에 큰거 온다. 스타듀밸리 1.6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6 0
10714 [동영상] PS5 보다 3배 빠른 GPU? PS5 Pro 등장 얼마 안남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2 0
10713 "확실한 방향성과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롬'의 인기 비결은?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29 1
1071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어떤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2 0
10711 게임으로 ADHD 진단하고 치료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0 0
10710 GDC2024 참가한 유니티, "게임업계 AI 활용 비율 높아졌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5 0
10709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로 사옥 꾸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4 0
10708 [동영상] 블루아카 애니, 4월 8일 국내 방영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9 0
10707 결승전 도중 ‘헉!’, 황당한 이유로 경기 중단된 에이펙스 레전드 대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0 0
10706 이색 핵 앤 슬래시 ‘딥 락 갤러틱: 서바이버’,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장 팔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3 0
10705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5월 글로벌 출격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1 0
10704 카카오게임즈, MSCI 2023년 ESG 평가서 A등급 획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