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쯤인가? 갑자기 막 어금니가 막 존나 칼로쑤시는거 처럼 아픈거임

그래서 와 씨발 충치 존나 심한가보네 하고 거울 봤더니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그래서 존나 속으로 썩은건가? 하며너 존나 아파서 뒤질거같아서


참다참다 부모님께 말해서 치과를 감


구강구조 스캔해보니 사랑니가 어금니뿌리를 짓누르며 나아가는 중임

그래서 씨발 뽑기로함



수술 당일이되서 존나 긴장된 기분으로 들어감

전에 입안에 림프절 제거 수술을 받아본적이있어서 마취는 어느정도 예상했고 크게 아프진 않았음

이제 잇몸을 째기 시작하는데 그냥 누가 뭉툭한걸로톡톡 건드리는듯한 기분이였음


이빨이 닿았는지 의사가 집게같은 걸 집어든느낌이 들음 (수술하는내내 얼굴은 가려진상태에 입만뚫린 천조각 달고있었음)


막 존나 의사 손에 힘이 엄청나게 들어간게 느껴지고 막 까드득 뿌득 소리가 들림


그리고 자 끝났습니다 하고 봉합하는데 봉합도 처음 째는것처럼 누가 꼭꼭 누르는 느낌 정도였음.


수술이끝나고 의사가 피가계속 나올껀데 꼭 다 삼키고, 그리고 마취풀리면 바로 얼음찜질을 하라고했음

얼마나 아프겠지 싶은마음에 그냥 대충 얼음 찜질을하는데






수술 끝난지 2시간정도 지나자 엄청난 고통이 엄습해옴


피가 1주일 반동안 멈추질 않았고 이동안 마신피가 500ml는 되는듯




결론 : 만약 사랑니가 깊게 자랐다면 뽑고 마취풀리고 뒈질준비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