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년 알고 지낸 놈이 있음

근데 얘가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건지 내가 모르는 병신같은 소비습관이 있는지 항상 돈이 없음

얘가A임. 휴학백수임.


그외에 B,C나 이런애들도 있고 다 모이면 그나마 내가 돈을 keep을 많이 하는 편이라 A몫은 내가 내주거나 함

근데 뭐 친구니까 대충 사주고 잊어먹자 하기엔 다들 아직 졸업직전이고 일하는 입장이아닌 학생이라 금액도 금액이거니와

A라는 놈 성격이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함

그래서 주위 애들 생각에도 그렇고 자기가 얻어먹은 금액을 지불 함.

그래도 친구라는 점 때문인지 머 한 167800원이다 하면 걍 15만원만 받고(한두번이 아니고 거의 일주일에 몇회씩 그래서 결국 쌓이게 됨)

돈 받는건 보통 얘 생활비나 용돈 들어오면 받음.
그래놓고 얘는 한달동안 또 쪼들려서 얻어 먹으면서 다님.

걍 반복의 문제인가 싶어서 한달쯤은 걍 눈 딱감고 친구끼리 모아서 사준적도 있음. 전혀 나아지지 않음.

거기다가 가끔씩 B 본인 자금상황이 쪼들리거나 하면 먹을거 다 먹어놓고 뱉어내질 않음.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반만 주고 무시하거나
주지도 않으면서 도리어 화를 냄

빈대라고 보기에도 좀 뭐한게 하는짓이 싹싹하게 굴면 애들이 그러려니 하고 놔둘텐데 성격은 성격대로 드러워서..




그래서 C하고 나는 얘랑 연을 끊기로 함.

<귀찮으면 3줄요약 여기만 봐도됨>

근데 A 이새끼가 줄돈이 한 18만원 좀 넘게 있었음. 딱히 얻어먹은것에 대한 비용이라기보다 대부분이 빌려가고 뭐하고 한부분임
근데 지가 뭐 얻어먹고 이런건 싹 빼고 지 멋대로 딱 정해서 11만원만 준다고 함. 그래놓고 더받고싶으면 지가 얻어먹은거 영수증을 끊어오래.
마침 C가 지갑에 모으는 습관이 있어서 좀 뒤져서 보여줬더니 지 생활비 빼면 12만원 남는다고 그거밖에 못준대.


니네 같으면 어떻게 함?
나이 들고서 용돈 타쓰는것도 눈치보이고 학생이라 6~7만원이면 알바 이삼일치돈인데 먹고 떨어져라 하기도 뭐하고
A란놈 휴학백순거 집에선 모르는데 생활비 받아쳐먹으면서 그지랄까지 함. 면제나 공익도 아니고 현역갔다온새끼가 저럼

집에 확 연락해서 좆되봐라 하고 돈 받자니 나쁜놈 되는거 같기도 해서 고민이다
진짜 저런 쓰레기랑 왜 7년을 알고 지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