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서울의 모 의과대학 재학생인데.. 처음에 미국쪽으로 유학가려고 했지만 조선의 고교교육의 저열함으로 유학하지못하고
지금 억지로 학교 다니는 중입니다만

일본거주하면서 일본에서 병원 안가보시진 않으셨을테고 일본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어떻습니까? 도쿄쪽은 포화되어있어도 오사카나 경도만해도
오히려 의사가 부족해서 중국에서 수입할 지경이고 일본의 유명 의과대학병원인 동경대나 게이오대 병원에서도 삼국인 의사가 많다고 하던데요.

한국의 의사는 이미 과포화상태에 저열한 의료보험제도로.. 끽해봐야 연봉 2억 정도뿐에 중노동과 고용불안과 의료소송의 위협에 시달려야 한지 오래입니다.
리스크와 페이오프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생각되구요..
(물론 보드를 좋은과 못따면 그만큼도 못벌고 일은 더 빡세고..)

제가 있는 의과대학에서는 싱가폴쪽으로의 진출이 가능하고 미국이나 일본으로 나가신 선배님들도 몇분 있으신데.. 미국도 좋지만 의료선진국인 일본에서
선진기술을 배우고 자아실현의 기회가 있다면 매우 좋을것같습니다.

한가지 걸리는것은 일본 현지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위상과 전망에 대해서 모른다는것인데..
의사가 매번 대장성이었나 하여간 조사때마다 연봉 1위를 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통계일 뿐이구요.
특히 일본에서 치과의사가 굉장히 막장화되어서 기피직업이 되버린 것까지 생각하면 걱정도 많이 드네요.

본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을 잘 해주실수없을까요? 특히 그린카드의측면에서.. 일본국적의 취득이 가능한지?
아참 저는 병역은 면제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