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2006년까지 프로리그가 없었음.
축구팀이 있었긴 하지만 세미프로였고

그래서 볼좀 찰 싹수가 있는 호주애가 있다? 잉글이나 조상의 모국인 유럽 프로팀 유스로 유학을 보냈음.
아예 유럽 유스로 보내주는 엘리트 유학 프로그램도 있었고
2천년대 초반까지 호주 국대를 주름잡은 빅리거들이 그렇게 자란거야
이중에는 이탈리아 국대가 된 비에리도 있음 ㅋㅋㅋ


그런데 afc가입하고 월컵16강뽕에 취해 정식 프로리그를 만들면서 문제가 시작됨

처음엔 나름 이름난 용병 유럽에서 뛰던 황혼기 국대선수들로 나름 프로리그 구색은 갖췄지만
호주에서 축구 자체가 풋볼 럭비 크리켓에 밀리는 4등 스포츠인데다가
적은 도시에 너무 넓은 땅덩이로 시장성이 너무 떨어졌음
게다가 아시아쿼터로 좀 잘한다 싶은 선수들은 전부 중동 중국 k j리그로 갔다가 망해버리니 질 유지도 힘들고

어쨋든 프로리그가 생겨서 선수는 많아지고 월드컵은 매번 나가게됐지만
계속 떨어지는 리그수준과 유럽유스팀 쇄국정책으로 더이상 이전세대같은 스타 배출은 힘들어지게 되어버림

어찌보면 축구선수 풀이 무조건 넓어진다고 답은 아니었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