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근처 괜찮은 곱창집을 발견했다는 지인들의 인도에 종로구청 근처를 찾았습니다.
그냥 보이는 곳은 아니고 종로구청 부근 파빌리온 오피스텔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가중이어서 문을 닫았더라구요.
일행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근처 칠갑산에 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이에요.
가격도 전보다 조금 더 올랐으니 말이죠. -_-


식전이니 막걸리 ㅡ-);;


홍어 좋아하는 (or 싫어하지 않는) 일행들이라 삼합대신 그냥 홍어사시미
서울에서 홍어회라 하면 무침이랑 혼동되서 사시미라 쓴 듯 해요.
그래도 홍어회가 맞는 말이겠죠.


마늘장아찌 맛있더군요.


다른데보다 삭힘이 약간 더 강했어요.


요건 양념소스장


너비아니도 빼먹지 않고 시켰습니다.
특별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가격만 예전과 비교하니 조금 불만이네요.


너비아니가 좀 달달해서 쌉싸름한 겉절이랑 먹으면 더 좋습니다.


국물 필요하신 분이 시키신 된장술국


그냥 해물된장찌개 정도





대타로 간 곳이었는데 나름 괜찮게 먹고 나왔어요.
갈때마다 느끼는 거는 여긴 술보단 밥먹기 좋은 곳이란 거..

금연이라 담배안피는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참 좋은 곳입니다.
담배피는 일행들은 궁시렁궁시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