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아간 종로5가 광장시장입니다.
광장시장에 가면 역시 막걸리에 전을 먹거나 순대 등 시장음식을 먹는게 보편적인데
일행분이 안땡기신다고 해서 종목을 고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왠만해서는 고기선택이 실패를 잘 안하는 편이죠. ㅎㅎ
광장시장에 고기집 하면 역시 여기 오라이등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예전에 왔을때 보다 조금 가격이 인상되었어요.


동그랑땡 2인분
고기를 얼려서 동그란 모양으로 썰어내옵니다.
그래서 이름이 동그랑땡이에요.


반찬들


동그랑땡 굽기 시작


더워서 역시 시원하게 한잔


파무침하고 동치미


여기 동치미 시원하니 맛있더군요.


고추장 양념이 맛은 좋은데 잘타서 그게 안좋더군요.
잠깐 방심하면 새까맣게 태워먹기 좋아요.


노릇노릇 잘 익은 듯 합니다.
탄부분은 몸에 안 좋으니 가위로 잘 정리해줍니다.


쌈도 좋지만 이렇게 파무침이랑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냉동고기라 좀 뻑뻑한 감도 있지만 양념이랑 이렇게 구워먹어도 좋더군요.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시켜본 꼼장어입니다.


역시 불에서 지글지글~


이날만 이랬던건지 예전같은 맛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마무리로 생강향이 나는 식혜
시원하게 한잔 마셔주면 속까지 개운해집니다.




여기 양념맛이 괜찮아서 맛있게 먹은 듯 합니다.
대신 냉동고기니 고기질은 어느 정도 감안하셔야 해요.

예전에 이집 괜찮다고 추천해드렸다가 이러저런 이유로 별로라는 혹평을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개인의 입맛은 천차만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