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은 지 거의 거의 반년은 되지 싶은ㄲㄲㄲ
분말커리가 있길래
이번엔 커리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ㅋ


평소 조리법 따윈 무시하고 손 가는대로 하는 편인데
커리는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참고 안 할 수가 없었네요.ㅋㅋ


어째 간단조리법의 재료가 더 많네요.-_-.
인도식조리법은 양파, 토마토 등만 있으면 되니 그걸로 도전해봅니다.

소고기는 안 먹으니 빼고
토마토는 옥상에서 따온 방울이가 있으니 재료준비는 이걸로 끝ㅋ
옥수수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추가ㅋㅋ

양파를 잘게 써는 게 좋다고 해서 열심히 다졌네요.

양파볶다가 물 붓고 반 가른 방울토마토 넣어줍니다.

금새 수분이 날라가네요.

정줄 놓고 있다가 다 쫄아서 물 더 부어줬네요.
두 번 그랬다고는 차마 말 못함.-_-




고형과 분말의 중간형태인 듯?ㅋ

눈짐작으로 1/4정도만 덜어냈습니다.





불 끄고 커리분말 넣고 섞어줍니다.

농도가 너무 진한 거 같아서
여기서 물 더 부워줬어여.
트리플샷 추가네요..-_-
처음부터 한강 만드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ㅋㅋㅋㅋ


그리고 식초도 생략했습니다.
차가운 음식이 새콤한 건 좋은데
뜨거운 음식이 새콤한 건...좀.....
똠얌꿍의 뷁스러운 기억이 떠오르네요..-_-






다 됐으니 접시에 담아봅니다.

미니스탑에서 1200원에 업어온 닭다리도 구워서 곁들였어요.
사실 이걸 먹기위해서 커리를 만들었,,,,,,ㄲㄲㄲ

다시 구웠더니 기름 질질하면서 바삭바삭하네요.ㅋ

밥이랑 커리랑

옥수수를 넣었더니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거 같아요.ㅋ

잘 비벼서 치킨 한 점 올리고
맛을 봅니다.

아웅~~~
짜네욤-_-

그래도 맛은 괜찮아요.
엄마표 노란 카레랑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매콤하고 먹을만 하네요.ㅋ


커리 만들기, 생각보다 간단하니 좋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