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태릉입구 북부검찰청앞 길을 지나다니는데 거기 있는 풍천장어집이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요새 날씨도 덥고 장어가 땡겨서 6월초에 찍었었던 사진 꺼내어 봅니다. (사진은 역시 밀려야 제맛! ㅡ-);; )

종각에서 후배 만나서 같이 밥 먹으러 간날이었습니다.
어딜 갈까 하다 장어 생각이 나서 전에 갔었던 만사형통으로 고고~

메뉴판
밖에 세트라고 되있던게 사실은 한마리에 딸려 나오는 것들이었어요.


기본세팅


한치무침이라는데 오징어무침 같아요.


기타 반찬들


맛있었던 깻잎
요기에 장어 싸먹어도 맛있더군요.


보리음료도 한잔


두마리 뿐이라 그런지 조금 허해보입니다.
생각은 철판 가득 채우고 싶지만 직장인의 지갑은 가벼운지라 엔빵(1/n) 아니면 힘들어요.^^;


꼬리가 더 좋다는 증명은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꼬리부분에 관심 한번은 줘야죠.


쌈싸먹기는 통통한 몸통 쪽이 더 좋은 듯 합니다.


국물로 나온 장어탕
구수한 된장국 맛인데 요거 하나로도 밥 한공기 거뜬합니다.


돌솥밥이었는지 그냥 공기밥이었는지 가물가물;;





종로나 인사동 쪽에서 그나마 장어 먹기 괜찮았던 곳인데 없어졌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요새 종로를 잘 못나가서 몰랐었는데 기회되면 근처 지나다 살펴봐야겠어요.

아..아침부터 푹푹 찝니다.
장어 먹고 싶어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