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일 오전에 늦잠을 퍼자고 있는데 ...

연구실 선배형이 \'뭐하냐? 점심이나 먹으러 와~\'라고 해서 부시시하게 일어나 출발! 했습니다.

밥 얻어 먹는 건데 안 갈 수는 없잖아요? ㅎㅎㅎ

영문도 모르고 가긴 갔는데 가보니 그집 첫째 꼬마의 생일이더군요.

몰랐는데 저랑 생일이 하루 차이;

그래서 그 집에서 햄버거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밥만 얻어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몇 장 찍어 올립니다.

[1] 좐슨빌 으헝헝

이건 얼마 전에 DHY님을 통해 알게된 Johnsonville 소세지.

여태까지 Ball Park가 소세지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충격을 준 맛이었음;

약간 짭짤하긴 했지만 엄청 맛있었는데 가격이 좀 쎈 편이긴 하더라;

아 그래도 너무 맛이 있어서 다음에 꼭 사먹기로 했음!!!!
(사실 집에 이미 하나 사놨다는;;;)

[2] 소세지 굽기

사실 Johnsonville 소세지는 이 녀석 말고 이미 익힌 녀석도 많은데 이날은 핫도그랑 햄버거 먹을 거라서 이걸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여튼 슬슬 구울 준비를 합니다.

[3] 야외용 테이블

이 테이블은 기혼자 기숙사 주민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테이블~

근데 집집마다 있는 건 아니고 중간 즈음에 대충 위치해 있는데 힘 있는 장정들이 들어서 옮겨함 ㅋㅋㅋ 

[4] 소세지님의 알흠다운 자태
슬슬 소세지가 익기 시작하고 ... 

[5] 햄버거 패티 굽기

옆에 있는 그릴에서는 햄버거 패티를 한참 굽고 있습니다.

소세지는 잘 안 익는 편이라서 오래 익혀두기 위해서 저기 위에서 좀 쉬는 중(?)

[6] 햄버거 패티 굽기 (2)
두툼한 것이 엄청 먹음직스러운 햄버거 패티 

[7] 햄버거 속 재료
테이블 위에 햄버거 속에 넣을 재료가 준비 되고 ... 
대충 왼쪽부터 각종 소스(케첩, 머스타드, 핫도그용 오이 갈아 놓은 것), 샐러드, 토마토, 스윗 어니언, 각종 채소(상추, 파프리카, 깻잎) 등이 있었음

[8] 먹기 직전
다 익은 패티나 소세지를 들어서 자기가 먹을 햄버거는 스스로 만듭니다. (셀프?)
소세지는 너무 안 익어서 결국 반으로 잘라 놓았음;

[9] 햄버거 완성샷

제가 만든 작품(?)

걍 빵에다 치즈, 깻잎, 파프리카, 스윗 어니언, 토마토 그리고 패티를 얻은 다음에 케첩만 약간 뿌렸음. 
으헝헝 맛있었음 ^^

[10] 생일 케익

사실 햄버거도 맛있었지만 저 소세지를 넣은 핫도그도 엄청 맛있었는데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핫도그 사진은 못 찍었;;;;;; 

식사 끝나고 케익 먹는 시간~

꼬마가 세살이라서 초가 대형 \'3\'이군요.

ㅋㅋㅋㅋ



이날 저녁에도 엄청 잘 먹었는데 그 사진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슴다~

담에 또 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