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낙원상가 참치마루 나와서 다시 종로3가 큰길가로 나오다가 들린 순대국집입니다.
상호가 그냥 순대국집이었던거 같아요.

순대국집이라 메뉴도 순대위주로 조촐합니다.
늦게 오신분이 아쉽다고 해서 술국에 소주한잔 더 했어요.

안뽕은 아마 암뽕을 말하는 듯


김치, 깍두기
이렇게 덜어먹는 시스템 좋습니다.


부글부글 술국 등장


척봐도 칼칼해 보이네요.
소주에는 역시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소주는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마십니다.


잘 보이진 않는데 여기도 효리잔이었어요.


미칠듯이 끓던거 좀 진정시킨 후 양념이랑 잘 섞어줍니다.


이 근처가 어르신들 많이 오시는 곳이라 너무 하드코어 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물이 얼큰하면서 구수한것이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다만 \'순대 좀 많이 넣어주세요\'를 안해서 순대가 좀 적었던게 아쉬웠네요.^^;





요새 밖에는 습하면서 덥고 사무실은 건조하면서 쌀쌀해서인지 컨디션이 엉망이에요.
거기에 즈질 체력에 감기까지 더해져서 한참 고생한 듯 합니다.

에어콘 적당히 틀고 운동 좀 하고 그래야 겠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