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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오늘의 중식 쯔암 작성자 : 이인제

배부른돼지(124.50) 2010.07.05 21:06:56

조회 2176 추천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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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 찌들면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큰 맘먹고 산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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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중턱에서 포기... 맑고 시원한 샘물만 들이킵니다.

요즘은 수실검사가 엄격하여 대부분의 샘터가 폐쇄되었더군요. 귀한 샘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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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중턱에서 포기하고 터벅터벅 걸어내려와 산밑에 막걸리 집으로 가서 한사발을 시킵니다.

예상했던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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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도토리 묵을 시켜봅니다. 막걸리 안주로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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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치킨도 시켜봅니다. 치막이라.. 하여간 아주 바삭한게 잘익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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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도토리묵, 그리고 막걸리... 그래도 뭔가 허전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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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안주에 파전이 빠저서 인가 봅니다. 얼른 시켜서 한조각 입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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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조금은 달아난듯 합니다. 하지만 여러잔 먹고 일어섰더니..

정말 덥더군요.. 휘청휘청 거리며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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